“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 잠언 24:16 -

Q. ○○가 어떤 일로 낙심한 적이 있다면 얘기해 보세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의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A.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사는 사람.

** 의인은 하나님만을 섬기고 이웃에게 선을 행한다.

Q. 의인은 몇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말씀하나요?
  A. 일곱 번.

** 일곱은 ‘완전’을 뜻하는 수다. 의인이 일곱 번 넘어졌다는 말씀은 단지 일곱 번을 뜻하지 않고, 수없이 넘어짐을 뜻한다. 의인은 수 없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Q. 넘어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A. 실패, 어려운 처지에 빠진다는 뜻.

Q. 왜 의인이 넘어질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악인들이 의인을 해치기 때문일 수 있다. 혹은 계획한 일이 의도한 결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 의인이라고 해서 실패 없이 모든 일이 쉽게 풀리는 것은 아니다.

Q.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된다고 말씀하나요?
  A. 엎드러지느니라.

** 재앙은 ‘한 번의 재앙’을 뜻한다. 악인은 형통한 것처럼 보여도 재앙을 만나면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Q. 왜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악인들은 한 번의 재앙으로 망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은 의인을 붙드시고 악인을 심판하신다. 의인이 넘어지는 이유는 자신의 죄악 때문이 아니라 외부 환경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악인들은 망하는 이유가 자기 죄악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일어날 수 없다.

Q. 만약 ○○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한 일을 했는데, 실패하고 어려움에 부딪쳤습니다. ○○는 어떻게 하겠어요?
  A. 낙심하지 말고 다시 힘을 내어 선한 일을 계속해야 한다.

Q. ○○가 선한 일을 했는데 실패했다면 몇 번이나 다시 시도하겠어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착한 일에 실패란 없다. 결과에 상관없이 착한 일을 행하는 것,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다. ○○가 하나님의 뜻 행하기를 멈추는 순간이 ○○가 실패한 때이다. ○○는 하나님의 뜻 이루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 지혜를 구하고 다시 시도하라!

사례)
커널 샌더스는 6살에 아버지를 잃고 10살 때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12살 때 어머니가 재혼해서 자신의 힘으로 동생들을 돌봐야 했다.

그는 일평생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40대가 되어 닭튀김 요리로 장사가 잘 됐다. 그러나 식당에 화재가 나 망했다. 그는 살면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했다.

드디어 그는 60대에 근사한 레스토랑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1년도 되지 않아 미국 대공황이 닥쳐서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잃었다. 아내도 떠났고, 그는 정신병까지 앓게 되었다.

그의 나이 65세 때의 일이다.
우연히 교회 앞에서 한 여자가 부르는 찬송가를 듣게 되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그는 찬송가를 들으면서 펑펑 울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
“제가 평생 예수님 없이 돈만 벌려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사 용서해 주십시오.”

그가 회개기도를 했을 때 그의 정신병이 깔끔히 나았다.
그가 손에 쥔 돈은 사회보장제도로 받은 105달러, 우리 돈으로 12만원 정도였다. 돈 조금과 폐차 직전 낡은 트럭 한 대가 그가 가진 전부였다.

65세 늙은 할아버지가 12만원을 갖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커널 샌더스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닭튀김 조리법을 팔기로 결정했다. 그는 낡은 트럭을 몰고 자신의 조리법을 살 사람을 찾아다녔다. 트럭에서 잠을 자고, 주유소에서 면도를 하면서 미국 전역을 돌아 다녔다.

사람들은 그를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다 늙었는데 무슨 일을 한다고...”하면서.

찾아가 만나는 사람마다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커널 샌더스는 포기하지 않고, 조리법을 개선했고, 다시 다른 곳을 찾아갔다.

매장 주인은 그를 계속 거절했다. 100번, 200번 500번 .... 그는 2년 동안 무려 1008번이나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샌더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1009번째 조리법을 사겠다는 사람을 만났다. 닭튀김요리는 불티나게 팔렸다. 그렇게 해서 KFC 매장이 시작됐다.

현재 KFC 매장은 전세계 100여개 나라에 약 13000개나 있다. 그는 막대한 수입을 얻었고 상당액을 선교비로 사용하였다.

KFC 매장에 가면 하얀 양복을 입은 채 웃고 있는 흰 수염의 할아버지 인형을 볼 수 있다. 그 인형의 주인공이 바로 커널 샌더스 할아버지다.

그는 65세 때 하나님을 만나서 제2의 인생을 산 사람이다.

되새김 읽기 :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 잠언 24:16 -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어떠한 실패와 어려움이 와도 다시 일어서서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