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한 남자가 한 여자와 사랑을 나눠 자녀를 낳음으로 이루어진다.
가정을 지금과 같은 구조로 만드신 분은 누구인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남자 혼자, 혹은 여자 혼자서도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하실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가정을 부부와 자녀로 구성하셨을까?
여기엔 비밀이 있다. 하나는 부부관계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와 자녀관계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 에베소서 5:31~32 -
에베소서에서 부부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빗대어 말씀하셨다. 즉 남편은 그리스도요, 아내는 교회를 상징한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줄 정도로 사랑하셨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른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낀다.
아내는 남편을 따름으로써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의 순종을 알게 된다.
부부관계 뿐 아니라 부모 자녀관계도 의미가 담겨 있다.
부모와 자녀관계의 비밀은 무엇일까?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가르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로 호칭하도록 가르치셨다. 즉 부모는 하나님을 상징하고, 자녀는 인간을 나타낸다.
자녀는 부모의 사랑과 돌봄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돌봄을 느낀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
부모자녀관계는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잘 나타낸다.
만약 가정 구성에 부모가 없었다면,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사람은 가정을 이룸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
하나님의 구상이 참 멋지고 그분의 배려가 아름답지 않은가!
가정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어떻게 대하셨는지 생각하고, 내가 자녀를 대하는 법이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과 비슷한지 생각해보자.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