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말에 귀 기울여 함을 안다.
하지만 어느새 많은 아이들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나를 문득문득 발견한다.
일한다는 명분으로, 정작 소중한 아이들에게 소홀해진 건 아닌지...
스윈돌 목사님도 자녀에게 경청하지 못함을 반성한 뒤, 경청의 방법에 대한 글을 남겼다.
“만일 어느 날 당신의 아들이 국가적 영웅이 되거나 당신 회사의 사장이 된다면, 아들의 이야기를 어떤 자세로 듣겠는가?
만일 당신의 딸이 금성에서 왔다거나, 미래 세계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거나, 암 치료약을 알고 있다면 딸의 말을 어떤 태도로 듣겠는가?
황당하고 웃긴 이야기이긴 하지만,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온 신경을 집중하기 위해 이러한 가정을 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심지어 자녀가 사소한 딱지놀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 찰스 스윈돌 목사
부모 이외에 누가 아이의 말에 경청하겠는가?
시시해 보이는 아이의 말에 경청할 유일한 사람은 부모뿐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 야고보서 1:19 -
내 자녀라고 예외일 순 없다.
자녀의 말에 듣기는 속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