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출처 : 주한캐나다대사관블로그]
얼굴 근육이 마비된 채로 태어나 말을 제대로 못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게다가 한쪽 귀마저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의 꿈이 말로 벌어먹고 산다는 정치가가 되는 것이랍니다.
지역 주민들의 동정표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 의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나라의 총리가 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정치가 : 나라의 정무를 다스리는 일을 하는사람.[속뜻사전] 정치가는 사람들에게 자기 생각을 알리고 설득하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말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물었습니다.
“도대체 선거 유세는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사람들의 편견은 어떻게 극복하지요? 반대파 사람들의 인신공격이 만만치 않을 텐데 대비책은 있습니까?”
그는 대답 대신 활짝 웃는 얼굴로 응답했습니다.
1963년 캐나다 퀘벡주, 한 젊은이가 눈에 뜨거운 물줄기를 가득 담은 채 지지자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당선사례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물아홉 살인 이 청년의 이름은 장 크레티앙, 언어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꿈은 정치가가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던 그 청년이었습니다.
반대파들은 그를 공격했습니다.
“정치 경력도 없고 거기다 언어 장애까지 있는 사람이 국회에 나가서 대체 뭘 할 수 있습니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말을 잘 못합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장 크레티앙은 그 뒤로도 16년 간이나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유능한 정치가로 활동했고 부총리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1993년, 드디어 총리에 당선된 장 크레티앙은 그 이후로 세 번이나 총리에 당선되었습니다.
- 이지성, 『18시간 몰입의 법칙』 52,57p 스토리 인용
Q. 언어 장애가 있는 장 크레티앙이 정치가로 성공하기까지 겪은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평가,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서 겪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언어장애에 대한 정적들의 공격 등.
Q.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사람이 지닌 단점이 곧 불가능을 뜻하진 않아요. 사람이 노력하면 장애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답니다.
성경말씀 들려주기 :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 잠언 12:19 -
** 장 크레티앙은 근육 마비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그는 정직하게 말했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거짓말은 잠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요. 하지만 결국 진실이 밝혀지고 진실을 말한 사람이 인정을 받습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가 정직하게 말하는 자가 되어, 그 입술의 말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믿을 만한 말이 되게 해 주세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