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릴 때
오늘 아침 함박눈이 펄펄 내린다.
5살짜리 넷째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길.
큰 우산을 펴서 아이가 눈을 맞지 않도록 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할까?
“얘야~눈이 내리니까 기분이 어때?”
“좋아요.”
“누가 눈을 만드셨지?”
“예수님...”
“눈을 만드신 예수님은 어떤 분 같아?”
“착한 분이요.”
“왜?”
“눈을 만드셨으니까요.”
“그래~아름다운 눈을 만드신 예수님은 착한 분이야. 아빠도 눈을 보니까 기분이 좋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요한복음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