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초등학교에 니키라는 여학생이 있었어요. 니키는 학교 안에서 유명인이었지요. 니키는 치어리더였고, 수많은 학생들이 그녀를 좋아해서 항상 친구들에 둘러싸여 생활했답니다.
중1이 되었을 때 니키에게 불행이 찾아왔어요. 니키는 백혈병에 걸려 병원에 다녀야 했고, 수개월 동안 수백번도 넘는 검사와 채혈이 이어졌어요. 그 다음 화학요법을 받았어요. 니키의 생명은 연장할 수 있었지만 머리카락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중1 여학생이 대머리가 되다니 비참했어요. 2학년으로 올라가기 전에 니키는 가발을 쓰고 다녔습니다. 2학년 교실에서 아이들은 니키를 놀렸어요. 뒤에서 니키의 가발을 벗기며 장난을 쳤어요. 당황한 니키는 몸을 숙여 두려움에 떨면서 가발을 다시 쓰곤 했답니다. 그리고는 눈물을 닦으며 교실로 들어갔어요.
니키는 학교에서 왕따였어요. 니키가 다가가면 아이들은 모두 피했지요. 아무도 그녀 옆자리에 앉지 않았고, 학교 사물함 좌우편은 늘 빈칸이었어요. 니키는 고통스럽게 말했어요.
“하나님을 믿는다면 영원한 삶이 있기 때문에 난 죽는 게 두렵지 않아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아무 것도 아녜요. 하지만 친구를 잃는다는 건 정말 견딜 수 없는 일이에요.”
이제 니키는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만 있을 생각이었습니다.
Q. 니키는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Q. ○○가 만약 니키 입장이라면 학교에 다니겠니? 집에만 있겠니?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고민에 빠졌던 니키는 새로운 용기를 냈어요. 월요일 아침 니키는 가발을 썼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예쁜 옷을 차려 입었어요. 그녀는 부모님에게 말했어요.
“난 오늘 학교에 갈 거에요. 학교에 가서 할 일이 있어요.”
학교 앞에서 니키는 차에서 내리며 부모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난 누가 나의 진정한 친구인지 찾아낼 거예요. 누가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인지 알아낼 거예요.”
그렇게 말하고나서 니키는 가발을 벗어 자동차의 뒷좌석에 내려놓았어요.
니키는 부모에게 이렇게 덧붙여 말했어요.
“진정한 친구라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나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거든요. 나에겐 시간이 얼마 없어요. 죽기 전에 누가 나의 진정한 친구인지 알아야만 해요.”
니키는 학교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니키가 대머리를 한 채 600명의 학생들 속으로 걸어간 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 날 기적이 일어났어요. 니키가 운동장을 지나 교실로 들어가는 동안 아무도 니키를 못살게 굴지 않았어요. 단 한 명도 진정한 용기를 가진 이 소녀를 놀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니키는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다들 불가능하게 여겼던 결혼까지 했답니다.
- 출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36~42 요약 -
Q.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진짜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성경말씀 들려주기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 요한복음 15:13 -
** 친구를 위해 죽는 것은 가장 큰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자기 잘못 때문에 잡혀서 강제로 죽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죽지 않을 수 있었지만 ○○를 구원하시려고 자기 생명을 기꺼이 버리신 것입니다.
기도 : 주 예수님, 예수님은 죽지 않으셔도 되는데, ○○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으니 감사드립니다. ○○가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해 주세요.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뜻대로 살게 도와주세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