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년 12월 어느 날,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었어요.
농민 반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로 총살형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 선 그의 얼굴에는 두건이 씌워졌어요. 병사들이 총을 그의 가슴을 향해 겨누었습니다. 잠시 후면 그의 삶은 끝이었지요.
그 순간 도스토예프스키는 마음 속으로 맹세했어요.
“만약 내가 여기서 살아 나간다면, 남은 인생의 1분 1초도 허비하지 않겠다.”
그 때, 황제가 보낸 마차 한 대가 광장을 가로질러 질주해왔어요. 그를 사형 대신 유배를 보내라는 전갈이 사형집행인에게 전해졌어요.
그날 밤, 도스토예프스키는 동생에게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지난 일을 돌이켜보고 실수와 게으름으로 허송세월을 보낸 날들을 생각하니 심장이 피를 흘리는 듯하다. 인생은 신의 선물.... 모든 순간은 영원의 행복일 수 있었던 것을!
아아 좀더 일찍, 좀더 젊었을 때 알았더라면! 이제 내 인생은 바뀔 것이다.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시베리아 유배생활을 4년 간 보냈습니다. 그 기간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어요.
살을 에는 혹한 속에서 그는 5kg에 달하는 쇠고랑을 팔과 다리에 매단 채 창작에 몰두했지요. 글쓰기가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소설을 쓴 후 모조리 외워두었답니다.
유배가 끝난 뒤, 도스토예프스키는 1881년 죽는 날까지 미친 듯한 열정으로 대작을 잇달아 내놓았어요. <죄와 벌>, <악령>,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등 그가 남긴 작품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답니다.
- 전옥표,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 94~95p에서 스토리 인용 -
Q. 도스토예프스키는 죽음을 벗어난 뒤 열정적으로 살았습니다. 왜 그의 삶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도스토예프스키는 죽음 직전에서 삶의 소중함, 하루하루 보내는 시간의 가치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Q. 만약 ○○가 앞으로 3년만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살겠어요?(구체적으로)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성경말씀 들려주기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 시편 90편 12절 -
하나님 아버지
○○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게 도와주세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