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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류의 시상

요즘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설 명절에 TV로 중계되는 경기실황을 지켜보며 우리 가정은 선수들을 응원했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을 합창으로 연거푸 외쳐댔다.

잘 알다시피 올림픽에서 종목당 수상자는 세 명 뿐이다. 각각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걸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그들은 국민영웅이 된다.

하지만 4위는 어떤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는 1만 미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4위라서 메달을 받지 못했다. 이승훈 선수와 많은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전 세계에서 3등 안에 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선수들은 그동안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세상의 상은 결과가 있어야 준다.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결과를 내지 못하면 영광은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 상을 주실까?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 누가복음 19:17 -

하나님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보고 상을 주신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였는가? 반드시 상이 있다.
비록 실패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상을 주신다.

자녀양육에도 상이 있을까?
물론이다.

부모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 상이 있다.
자녀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가르친 수고를 하나님은 알아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행한 부모에게 상과 영광을 주신다.

자녀를 일류대에 진학시킨 것을 보고 상 주시지 않음을 기억하라.
그런 말씀은 성경에 없다.

부모여! 하나님의 방법대로 경기하라!
반드시 상이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의 날 시상식!
그 영광의 자리에서 주께 충성한 부모에게는 상이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