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 적엔 부모가 아이를 목욕시킨다. 목욕 시간은 아이에게 자기의 몸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이다. 부모는 몸만 씻길 것이 아니라 몸에 관한 진리도 가르치자. 나는 아이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부터 이런 질문을 했다.
“○○야~ 네 몸은 누가 주셨지?”
“하나님!”
“그럼 네 몸은 누구를 위해서 사용해야 하지?”
“하나님!”
아이가 ‘하나님’ 대신에 ‘엄마요’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 대답도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런 경우 이렇게 설명하면 된다.
“엄마가 낳았으니 엄마가 준 것은 맞단다. 그런데 엄마는 누구에게서 태어났지? 엄마의 엄마란다. 그럼 엄마의 엄마는 누구에게서 태어났지?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첫 번째 엄마 아빠가 있는데, 이름이 무엇인줄 아니? 아담과 하와란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야. 그러니 하나님께서 엄마를 있게 하셨으니 너를 태어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란다.”
만약 아이가 어리다면 간단하게 “하나님께서 엄마를 통해서 너를 태어나게 하셨단다.”라고 알려주면 된다.
....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19~20)
부모와 자녀의 짧은 대화가 산 교육이 된다. 아이가 자기 몸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도록 반복한다. 또한 부모는 아이를 목욕시키는 동안, 아이들이 자기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