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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이 가까워올 때

우리나라에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지방선거가 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두 가지를 추천한다. 하나는 선거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후보자들의 홍보물을 공부하는 것이다.

선거일이 다가오면 선거홍보물이 우편으로 배달된다. 나는 홍보물을 들고서 아이들을 불러모았다.

“얘들아, 6월 13일은 선거일이란다. 선거가 무슨 뜻이지?
“사람을 뽑는 거요.”
“그래~ 나라를 위해서 일할 일꾼을 투표로 뽑는 것이란다.”

선거 우편물을 열고, 그 중에서 교육감 후보 홍보물을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홍보물을 살펴보고 후보자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말하고 있는지, 후보자들이 어떻게 자신을 뽑아달라고 말하는지 찾아보렴.”

“이 사람은 전과가 있어요... 음주음전, 폭력전과도 있어요...”
“그래~ 그런 사람은 뽑아서는 안되겠지?”

“이 홍보물은 사진도 없고 작은 쪽지크기로 돼 있어. 이 사람은 왜 이런 홍보물을 만들었을까? 이 사람은 자신이 뽑힐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뽑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왜 출마했을까?”

홍보물엔 각 후보자들의 선거 전략이 담겨 있다. 아이들에게 문제를 내고 설명을 해준다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우리 가정에서는 요일마다 기도제목이 다르다.

주일엔 한 주의 평안과 성실한 삶을 위해서,
월요일엔 우리 가정을 위해서,
화요일엔 친구와 지인들, 교우를 위해서,
수요일엔 교회를 위해서,
목요일엔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서,
금요일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토요일엔 주일예배와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한다.

선거일이 다가오면 적합한 일꾼이 선출되도록 특별히 더 기도한다.

지도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우리의 삶은 영향을 받는다.

하나님은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또한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 디모데전서 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