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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가르치기

주일에 선교사 파송예배가 있었다. 라오스로 향하는 선교사님 부부를 향해 온 성도들이 축복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다.
선교지에 직접 가든지, 선교사를 국내에서 후원하든지, 모든 성도는 선교에 동참해야 한다.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에게 물었다.

“오늘 백 선교사님 파송예배를 드렸다. ‘파송’은 무슨 뜻이지?
“퍼뜨릴 파, 보낼 송. 널리 보낸다는 뜻 아니에요?”
** 한자는 갈래 파(派), 보낼 송(送) 이다.

“그래~ 멀리 보낸다는 뜻이야. 누가 선교사님을 보낸다는 뜻이지?
“교회요~”

“그래~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서 선교사님을 보내는 거야. 선교사님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는 일을 해. 선교사님을 보내는 교회가 할 일은 무엇일까?
“선교사님이 국내 들어오실 때 위로해야 돼요.”
“기도요.”

“그리고?”
“...”

“선교사님들에게 물질을 후원해야 돼. 선교지에서 생활하려면 돈이 필요하단다. 거주할 집도 필요하고, 음식도 필요하지. 이번에 잡을 돼지저금통은 어디에 쓰면 좋을까?”
“선교사님이요”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선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란다. 누가 선교를 해야 할까?
“우리요.”

“그래~ 선교는 선교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해야 할 일이야. 선교지에 직접 가는 것 뿐 아니라, 국내에서 선교헌금을 보내거나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는 일도 선교하는 거야. 너희들은 선교에 동참하겠니?”
“네~”

로마서 10:13~15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