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니는 다섯 살 아이가 말했다.
“아빠,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준대요.”
“그래?”
사실, 산타는 성탄절의 참 의미를 방해한다.(성탄절 절기톡톡 참고).
“산타 할아버지가 정말 있을까?”
“네! 정말 있어요. 지금 선물을 싣고 오고 있대요.”
들뜬 목소리로 아이가 확신 있게 말했다.
“누가 산타 할아버지가 정말 있다고 그랬니?”
“우리 선생님이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에게 사실을 가르치고 예수님을 가르쳐야 하는데, 문제는 선생님으로부터 배웠다는 점이다. 만약 선생님이 틀렸다고 가르친다면 아이의 배움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아이가 성장하면, 산타할아버지가 허구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산타 보다는 오히려 예수님에 관한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유치원에 손잡고 가는 길에 아이에게 물었다.
“성탄절이 무슨 날이지?”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요.”
“성탄절이 왜 즐겁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셨으니까요.”
“예수님이 ○○를 위해 오셨단다. 왜 예수님이 ○○를 위해 오셨지?”
“예수님이 사랑을 가지고 오셨어요.”
“그래~ 예수님은 ○○를 매우 사랑해서 이 땅에 오셨어. 예수님은 ○○를 구원하기 위해서, ○○를 천국으로 데려가려고 오셨단다. 예수님은 정말 좋은 분이야~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분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