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한 시대 양진이란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는 학식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마음이 곧고 청렴결백해서 사람들은 그를 관서지방의 공자라고 불렀어요.
어느 날, 그가 태수로 부임하여 가던 중 창읍이란 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날 밤, 그가 추천해서 창읍 관리가 된 왕밀이 그를 찾아왔지요. 왕밀은 품속에서 황금 열 냥을 꺼내 그에게 바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의 표시로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밤중이라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으니 제발 받아주십시오.”
양진은 그것을 물리치며 이렇게 말했어요.
“이 사람아, 아무도 모르다니.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자네가 알거늘. 어찌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인가.”
왕밀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지 못했답니다.
< 후한서 > 중에서
- 『Again 이기는 습관』 12p에서 스토리 인용 -
Q. 어떤 사람이 ○○에게 다가와 큰 돈을 준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이유 없이 ○○에게 돈을 줄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받아서는 안 된다.
Q. 왕밀은 황금 열 냥을 태수로 부임하는 양진에게 존경의 표시로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왜 비싼 황금을 주려고 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왕밀은 자신을 추천해서 관리가 되게 해준 양진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었는지 몰라요. 그러나 황금 열 냥은 거금이지요. 또한 왕밀이 떳떳했다면 밤중에 찾아와 몰래 주었을 리가 없어요. 따라서 왕밀은 자기보다 높은 직위를 가진 양진에게 잘 보여 나중에 이익을 얻으려고 한 것입니다.
성경말씀 들려주기 :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 시편 139:2~4 -
Q. 아무도 없이 ○○ 홀로 있어도 ○○의 모든 말과 모든 행동을 아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누구일까요?
A. 하나님
**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Q. 하나님이 모두 알고 계신다는 사실이 ○○에게 반갑나요? 불편한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죄를 짓는다면 불편할 것이고, 선을 행한다면 반가울 것이에요. 하나님은 ○○를 감시하려고 보는 것이 아니에요. ○○를 사랑하기 때문에 바라보십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를 사랑하여 늘 바라보시며 ○○의 모든 것을 아신다는 사실을 ○○가 믿게 해 주세요. ○○가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서 말하고 행동하게 도와주세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