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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멀리 하라(1) (잠언 23:31-32)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 잠언 23:31~32 -

Q. 포도주는 어떻게 보인다고 말씀하나요?
  A.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 포도주 빛깔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뜻이다.

Q. 포도주가 ‘순하게 내려가나니’는 포도주 맛이 어떻다는 뜻이라고 생각하나요?
  A. 맛이 좋다.

** 맛있는 음료처럼 술이 목구멍을 지나 부드럽게 내려간다는 뜻이다.

Q. 포도주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으니, 너는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나요?
  A. 그것(포도주)을 보지도 말지어다.

Q. 왜 포도주, 즉 술을 보지도 말라고 말씀하나요?
  A.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Q. 독사가 물면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A. 죽는다.

** 술이 독사처럼 사람을 물어 죽인다는 뜻이다.

Q. 술이 ‘마침내’ 뱀 같이 물고 독사 같이 쏜다고 말씀합니다. 언제 술이 사람을 해친다는 뜻인가요?
  A. 나중에, 결국

** 술은 처음에는 빛깔도 아름답고 맛도 좋아서 사람을 매혹시킨다. 그러나 나중에는 술이 독사처럼 술에 매혹된 사람을 물어 죽인다.

Q. 술이 정말 사람에게 해로울까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술에 중독된 사람을 알콜중독자라고 부른다. 알콜중독자는 술의 노예가 되어 술을 마시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가정을 무너뜨리고 각종 범죄를 일으킨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만 알콜중독상태에 빠진 사람이 약 140만명이나 된다(KOSIS 2016년 조사).

Q. 술은 짐승을 사냥하는 덫과 같습니다. 어떤 점에서 술과 덫은 비슷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덫에는 짐승을 매혹시키는 미끼가 있다. 미끼를 무는 순간 짐승은 덫에 걸려 죽음을 당한다. 마찬가지로 술도 사람에게 매혹적이다. 아름답게 보이고 맛도 좋다. 처음엔 괜찮을지 몰라도 술의 매력에 빠져들면 나중엔 덫에 걸려든 짐승처럼 비참하게 인생이 끝난다.

Q. 성경에 보면, 사람들은 식사와 함께 음료로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성경에는 포도주를 마시라는 말씀도 있습니다(전도서 9:7), 예수님은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포도주를 독사에 비유하고 있는데, 포도주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고대 중동지방에서는 수질이 나빠서 포도주를 음료로 마셨다. 또한 포도주는 치료제로도 사용되었다. 음료용 포도주는 알콜성분이 높은 술이 아니었다. 물론 포도주를 많이 마시면 취하기는 했다. 오늘 말씀은 포도주에 중독될 위험성을 경고한다. 포도주가 매력적으로 보이고, 그 맛에 감탄할 때, 포도주를 쳐다보지도 말라는 말씀이다.

Q. ○○는 술을 마셔야 할까요? 마시지 말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술을 한두 잔 마신다고 술에 중독되진 않는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술을 마시다 보면 취하게 된다. 술 취하는 것은 죄이며,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일이다.
둘째, 우리나라에서 참 그리스도인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신자와 불신자에게나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유하다고 해서 술을 마시면, 다른 그리스도인을 시험에 빠지게 할 수 있다. 또한 불신자도 겉으로는 술을 마시라고 권하지만, 술 마시는 그리스도인을 참 신자로 여기지 않는다.
셋째, 그리스도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한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결코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는 술을 마시지 않아야 마땅하다.

되새김 읽기 :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 잠언 23:31~32 -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하며 온갖 방탕함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에게도 술을 마시라고 권하며 괜찮다면서 여러 가지 구실을 댑니다. ○○에게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을 주시고, 술을 권하는 세상의 유혹과 압박에 ○○가 넘어가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가 먹고 마시는 일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