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을 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정을 만드신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 관계하는 방법의 핵심을 알려주셨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 에베소서 5:22 -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 골로새서 3:18 -
그리스도인 여성 중에는 위 말씀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더러 있다. 복종을 좋아할 사람은 없으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
왜 하나님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셨을까?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지 않아야 한다. 이 말씀은 여성이 더 열등하고 남자가 우위에 있다는 뜻이 아니다. 아내가 남성에게 무조건 맹목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이 명령은 부부 관계에서 권위가 남편에게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부부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상징한다.
에베소서 5:23,24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아내는 얼마든지 남편에게 조언과 충고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일에 서로 의견 충돌이 발생한다면 누구의 뜻을 따라야 할까?
아내가 남편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비록 손해나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금전적 손실을 당하더라도 가정의 권위가 무너지는 것보다는 낫다.
모든 남편들은 아내로부터 존경받기를 원한다.
남편이 느끼는 사랑의 언어는 존경이다. 존경은 남편을 인정해주는 것과 남편 뜻을 따르는 모습에서 나타난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 세워주기를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주면, 당연한 일로 여겨져도 감사하다고 말하라. 남편은 뿌듯함을 느끼고 더욱 헌신할 것이다.
흔히 남편에게 존경할 만한 점이 있어야 존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주님의 말씀은 남편의 상태에 상관없이 아내가 남편을 존중하고 복종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아내가 남편을 존경하면, 주님은 그것을 주님을 섬긴 일로 여기시며 칭찬하신다.
유대인 가정 식탁에는 아빠 의자가 구별돼 있다. 아빠 의자에 아이가 앉으면 엄마는 앉지 못하게 제지하고 훈계한다. 아빠의 권위를 세워주기 위해서다.
존경받는 아빠를 보면서 자란 남자아이는 올바른 남성성을 갖게 된다. 아빠가 존경받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존경 받는 아빠가 될 수 있다. 딸도 엄마의 모습을 본받아 남편을 존중하는 아내가 된다. 또한 아들 딸 모두 권위를 존중하는 것을 배운다.
따라서 아내는 아이들 앞에서 남편의 권위를 세워줘야 한다. 남편을 칭찬해주고, 남편의 훌륭한 점을 아이들에게 말하라.
가정에서 아내가 남편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아이들 앞에서 아빠의 허물을 들춰내기도 한다. 아내는 마음이 답답하고 속상해서 그런 말을 하지만, 그런 언행은 부부 사이에서만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자녀들이 권위를 존중할 줄 알며, 건강한 남편과 아내로 성장할 수 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훌륭한 부부모델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부부가 행복을 누리는 두 가지 비결 중 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