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물품을 구입하고 돌아오던 날의 일이다.
한 아이가 많은 물건 중에서 돋보기를 골랐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에게 물었다.
“매장에는 수많은 물건들이 있었어. 왜 돋보기를 골랐니?”
“똑똑해지고 싶어서요.”
뜻밖의 대답에 이유가 궁금해졌다.
“왜 똑똑해지고 싶은데?
“똑똑해지면 과학실험도 하고, 건축물도 잘 지을 수 있잖아요~ 돋보기로 개미도 보고 풀도 살펴볼거에요~”
아이가 스스로 똑똑해지려고 돋보기를 선택한 것은 기특한 일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이 빠져 있었다.
똑똑해지려는 근본 목적!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어야 한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질문을 던졌다.
“오늘날 살아있는 사람 뿐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사람들 중에 가장 똑똑한 사람은 누구일까? 성경에 있어!”
“솔로몬!”
“그래~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최고의 지혜를 가진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어. 그런데 솔로몬왕이 똑똑해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을 알려주셨어.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지식이 많고 과학실험을 잘 하고 뛰어난 건축물을 지어도 소용이 없어. 이것이 무엇일까?”
“하나님!”
“그래! 거의 맞았어.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는 것일까?”
“사랑!”
“옳지, 그래... 다른 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동시에 사랑하는 것이란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똑똑해도 헛것이야~ 그러니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바란다~”
“네~”
부모는 추가로 아래와 같이 질문할 수 있다.
“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똑똑한 일일까?”
“하나님을 경외하면 어떻게 살까?”
“너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 잠언 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