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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을 더 쉽게

아이들과 ‘하루1구절 성경대화’를 나누면, 보람과 유익을 느낀다.
‘하루1구절 암송’도 아이들이 잘하고 있다. 대개 길이가 짧은 구절이라 외우는 데 큰 부담이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부족함이 있었다.
아이들이 며칠 지나면 잊어버린다는 점이다. ‘하루1구절 성경대화’와 ‘하루1구절 암송’은 1년에 한 번씩 반복하게 돼 있다. 1년이 지나야 다시 말씀을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복주기가 너무 길어서 실생활에 유익을 얻기가 어려웠다.

고민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박종신 목사님의 책을 통해 아이디어를 주셨다.

하루1구절 성경대화에 사용된 성경구절을 Q/A 형태로 엮는 것이다.

예를 들어,

Q. 누가 영원히 거하나요? (요한일서 2:17)
A.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Q. 염려될 때 무엇을 해야 하나요? (빌립보서 4:6)
A.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이 같은 형태로 하루1구절을 진행하면, 반복주기가 짧아진다.
약간의 시간으로도 360여구절 전체를 한 달에 한두 번씩 반복할 수 있다.

날마다 온 가족이 실생활에 필요한 지혜의 말씀에 노출된다. 배운 말씀이라면 생각날 것이고, 배울 말씀이라면 예습이 된다.

우리 가정에서 먼저 시험해 보았는데 유익했다.
몇 분 동안 가족이 모여 읽으니, 부담 없이 쉽게 할 수 있었다.

유니게 가족을 위해 조만간 핸드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주님께서 이 일도 도우시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