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에 관한 수많은 책들과 강연이 이 세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자녀의 학업에 열을 올리지만 신앙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는 그리스도인 부모들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자녀가 하나님에게 별 관심이 없는 것과 공부에 관심이 없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에 더 흥분하는가?
많은 그리스도인 부모가 자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앙보다는 성적에 더 열을 올린다.
마치 영원이 없는 것처럼 자녀를 양육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죽음 이후 영원의 삶을 믿고 있고, 그것은 진리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영원이 예비돼 있다.
부모는 영원의 관점에서 자녀를 바라보고 양육해야 한다.
영원의 관점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 자녀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복음을 전해야 한다.
생명을 얻게 하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다. 육신의 생명만 주고, 참된 영적 생명에 무관심한 부모는 자녀에게 막대한 해를 끼친다. 주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둘째, 자녀가 주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여 하나님 뜻을 따라 살도록 지도해야 한다.
구원 받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천국에 이르면 각 사람에게 주신 영광이 다양함을 볼 것이다. 어떤 성도는 천국에 가면 모두 똑같아진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다. 구원은 똑같지만 상급은 다르다.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상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에 부합한다. 공적이 불타서 불 속에서 건짐을 받은 자도 있을 것이다.
구원은 거저지만 상급은 행위에 달려 있다. 부모는 자녀가 주님을 따르도록 가르치고 지도해야 한다.
이 세상과 영원을 비교해 보라.
영원의 기간에 비하면 이 세상의 삶은 한 호흡도 되지 않는다. 끝없이 넓은 모래사장의 모래 알갱이 하나에 불과하다.
이 세상의 삶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영원의 삶이 이 세상의 삶 보다 훨씬 더 귀하다는 것이다.
내 자녀를
한 순간의 호흡 같은 이생의 삶을 위해 기를 것인가?
영원한 영광이 있는 천국의 삶을 위해 기를 것인가?
부모로서 나의 눈은 얼마나 밝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