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을 둔 왕이 있었어요. 왕은 임종 때 두 아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말을 타고 예루살렘으로 가거라. 나중에 도착한 쪽에게 내 왕국을 물려주겠다.”
두 왕자는 말을 타고 가능한 한 천천히 나아가서, 서로 상대보다 늦게 가려고 필사적이었어요.
Q. 왜 두 왕자는 말을 가능한 한 천천히 몰았을까요?
A. 늦게 도착해야 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예루살렘의 성벽과 탑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 두 사람은 모두 정지하여 가능한 한 안장 위에 오래 앉아 있다가, 더 이상 안장에서 버틸 수 없게 되자 말에서 내려 땅바닥에 앉았습니다.
두 사람은 그 자리에 만 하루 동안 앉아 있었는데, 문득 평생 그곳에 앉아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갑자기 두 사람 모두 일어나더니 말에 뛰어올라 예루살렘을 향해 번개처럼 질주했습니다.
- 출처: 솔로몬 탈무드 p840-841 -
Q. 늦게 가야 왕이 되는데, 왜 두 사람은 급히 예루살렘으로 질주했을까요?
A. 두 사람이 말을 바꿔 타고 달렸기 때문입니다.
** 상대편 말을 타고 예루살렘에 도착하면, 이는 자기 말이 늦게 도착한 셈이 됩니다. 그러면 자기가 왕위를 물려 받게 되지요.
Q. 왜 왕은 이처럼 이상한 문제를 내서 후계자를 정하려고 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왕에게 지혜가 필요합니다. 왕은 지혜로운 아들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이상한 문제를 낸 것이에요.
성경말씀 들려주기 :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 잠언 20:5 -
** 훌륭한 조언이나 계획은 깊은 물과 비슷해요. 깊은 물은 퍼내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뛰어난 계획이나 조언을 생각해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에게 지혜를 주세요.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게 해주세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