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잠 자는 아내를 위해 아침밥을 했다.
육아와 교육에 자신을 소진하는 아내를 위해서 ...
위 사진은 점심밥을 하는 사진이다.
출산 후 몸조리 때를 제외하고, 오늘은 아내를 위해 밥을 두 번 한 최초의 날이다.
옷장 정리 하느라 바쁜 아내가 부탁하자, 나는 흔쾌히 밥솥을 들었다.
요즘 들어 아내를 위한 수고가 증가하고 있다.
어제는 화장실 바닥에 생긴 점처럼 생긴 물때를 깨끗이 제거했다.
솔로 박박 문지르는데, 그동안 아내가 힘들여 닦았을 생각을 하니 미안했다.
아빠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요즘 아들에게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
“아들아, 아빠가 왜 밥을 하지?”
“엄마를 러브해서요~”
“아들아, 아빠가 왜 설거지를 하지?”
“엄마를 러브해서요~”
“아들아, 아빠가 왜 화장실 청소를 하지?”
“엄마를 러브해서요~”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에베소서 5:28)라고 말씀하셨단다.
너는 커서 어떻게 할 거니?”
쑥스러운 듯 아들이 말했다.
“저도 해야죠...”
본을 보여야 가르침이 되는 경우도 있다....
셋째 딸이 말했다.
“아침 설거지는 이제 아빠 담당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