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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가정

참다운 가정은 무엇일까?

창세기에는 최초의 가정이 나온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창세기 2:22~24 -

가정의 구성원을 보자. 아담이 있고, 하와가 있다. 후에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과 셋을 낳았고, 이후 많은 자녀들을 더 낳았다. 아빠, 엄마, 자녀들, 이제 가정이 완성됐을까?

유대인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다.
하나님이 없는 가정은 가정이 아니다.”(변순복, 『탈무드가 말하는 가정』, 15p)

정말 그럴까?
가정을 시작하신 분은 누구인가? 하나님이다.

하나님께서 마음으로 가정을 구상하실 때, 자신을 제외시키셨을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다. 그래서 동물과 달리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재다. 하나님은 사람과 인격적 관계를 맺고자 사람을 인격체로 만드셨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아담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하여 여자를 만들어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 온전하게 된 부부는 하나님과 더욱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더 이상 온전한 사람이 아닌 것처럼, 하나님 없는 가정도 온전한 가정이 아니다.
따라서 참 가정의 구성요소는 하나님, 아빠, 엄마, 자녀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을 믿는 가정은 참 가정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많은 가정이 주일에 예배당에서만 하나님을 생각하지 가정 안으로 모시지는 않고 있다.

믿음의 가정으로 온전해지려면 날마다 하나님을 가정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일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는 가정은 신앙에 열심인 특별한 가정의 모습이 아니다.
그것은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이요,
실상 참 가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