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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무게 달기

동오의 손권이 조조에게 큰 코끼리 한 마리를 보냈어요. 중원 일대의 사람들은 예부터 이렇게 큰 동물을 본 적이 없었으므로 아주 신기해 했습니다.

조조는 이 큰 코끼리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몹시 알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큰 코끼리를 달 수 있는 저울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지요.
문무백관을 소집하여 함께 상의했지만 머리를 쥐어짜도 뾰족한 방법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 조조의 여섯 살 난 아들 조충이 사람들을 비집고 나와 아버지에게 말했어요.
“그게 뭐 어려울 게 있나요?”

조조는 이름난 어른들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쉽다고 말하는 조충의 말을 당돌하게 여기고 방법을 말해 보라고 했어요.

Q. 어린 조충이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조충이 영특한 눈을 빛내며 말했어요.
“먼저 큰 코끼리를 배에 태우고 물에 띄워 어디까지 잠기는지 표시합니다. 그 다음, 코끼리를 끌어내고 돌덩이를 배에 채워 표시했던 곳까지 잠기면, 다시 돌덩이를 가져다 저울로 다는 거지요. 그러면 코끼리 무게를 계산할 수 있지 않겠어요?”

그 말을 들은 조조는 기쁨에 넘쳐 서둘러 아이가 말한 방법대로 달아보도록 했답니다.

- 김태완, 『우화로 떠나는 고전산책』 302~303p에서 스토리 인용 -


Q.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문제가 어렵게 보여도 해결책은 있답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할 수 없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의지하여 지혜를 구하세요.

성경말씀 들려주기 :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 잠언 24:5,6 -

하나님 아버지
○○에게 지혜를 주셔서 어려운 문제를 잘 풀게 해 주세요. 이 세상에서 주님 주신 지혜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게 해 주세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