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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 (창세기 15장 7~21절)

성경 읽기 : 창세기 15장 7~21절

Q.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무엇을 주려고 갈대아 우르에서 그를 이끌어냈다고 말씀하나요?(7)
  A. 이 땅(가나안땅)

** 통상 언약을 맺을 때, 언약 당사자가 누구인지 말씀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자비를 베푸신 분으로 자기를 말씀하신다.

Q. 아브람이 증거를 요구하자 하나님은 무엇을 둘로 쪼개라고 말씀하나요?(9,10)
  A.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
      (새는 쪼개지 않았다)

** 8절은 아브람이 하나님을 의심하여 질문한 것이 아니다. “주님에게 눈에 보이는 증거로 땅의 약속을 확인해 달라고 하였다.”(K. Mathews)

Q. 왜 삼 년 된 짐승을 준비하라고 하셨을까요?
  A. 삼 년 된 가축이 충분히 자란 최상품이기 때문이다.(Bruce K. Waltke)

Q. 왜 하나님은 짐승을 둘로 쪼개라고 하셨을까요?
  A. 고대 근동의 관례를 따라 아브람과 언약을 맺기 위해서이다.

** 짐승을 쪼개는 것은 언약 체결의 당사자들이 약속을 어길 경우 짐승처럼 죽게 된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 언약 당사자는 쪼개진 짐승 사이로 걸어감으로써 죽음의 맹세를 했다. “일반적으로 종주권 조약에서는 (왕이 아니라) 봉신이 맹세와 그 맹세에 대한 저주를 스스로 떠맡았다.”(Michael Horton) 확실한 점은 “이 관습은 언약을 비준하는 것이다.”(V. Hamilton) 

Q. 솔개(맹금)는 부정한 짐승입니다. 아브람이 솔개를 쫓는 행위는 무엇을 상징할까요?(11)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구약 성경에서 솔개는 대부분 이집트와 같은 이방 나라를 상징한다. 희생제물이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한다고 본다면, 이 사건은 아브람이 외부인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후손들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V. Hamilton)
“짐승 조각을 보호하는 아브람의 모습은 기도하는 아브람의 중재적 기능을 가리킬 수 있다.”(K. Mathews)
사체를 위협하는 솔개는 하나님의 언약을 위협하는 세력을 가리킬 수 있다. 솔개를 쫓는 아브람의 행위는 언약에 충성하는 그의 생애를 상징할 수 있다.

Q. 하나님은 아브람의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몇 년 동안 괴로움을 당한다고 하셨나요?(13)
  A. 사백 년

** 정확히는 430년이다(출애굽기 12:40). “객이나 거류민은 자신의 영토 밖에서 살거나 이동하는 사람들이다.”(V. Hamilton)

Q. 아브람의 자손이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셨나요?(16)
  A.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 “시간을 정하는 문제가 필요성이 아니라 도덕성을 조건으로 한다는 개념을 보여준다.”(V. Hamilton)

Q.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가득 차면, 아브람의 자손이 그들의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이 말씀에 비춰볼 때,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은 죄악을 심판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땅을 주신다는 약속을 성취하시는 방식은 죄 없는 자들의 땅을 강제로 뺏는 것이 아니라 정의롭게 이루어진다.

Q.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무엇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갔나요?(17)
  A. 타는 횃불

Q. 연기나는 화로와 타는 횃불은 누구를 나타낼까요?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A. 하나님.

** 하나님은 고대 근동의 언약 체결 방식에 따라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셨다.
“'화로' 은유는 이스라엘의 대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한다(사31:9). 연기는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함께하는 주님의 진노를 나타낼 수도 있다. 횃불은 하나님의 놀랍고 무시무시한 임재를 의미하는 계시에 나타나는데(겔1:13), 멸망을 그려낸다(슥12:6).”(K. Mathews)

Q. 왜 아브람은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지 않았을까요?(12)
  A. 아브람이 깊이 잠들었기 때문이다.

Q. 아브람이 잠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일부러 쪼갠 고기 사이를 홀로 지나가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아브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언약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 하나님이 약속을 어긴다면, 스스로 죽음의 저주를 당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신 것이다. “언약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일방적으로 이루어 주시는 것이지, 아브람이 하나님께 똑같이 충성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자유로운 은총의 선물이다.”(월터 부르그만) “아브람은 어떤 의무도 지지 않는다. 의무는 여호와 자신만이 부담한다. 그리고 그 의무는 자손들과 특히 땅에 대한 약속을 아브람과 그의 자손들에게 이행하겠다는 의무다.”(V. Hamilton)

Q. 하나님은 스스로 죽음의 저주까지도 각오하시며 언약을 이룰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죽음도 감당하실 분일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A. 그렇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게 하셨다.

** “복음의 베일이 벗겨짐에 따라, 언약은 시행되었고, 죽음과 저주를 통과하신 하나님의 독생자 안에서 그 약속의 궁극적 의미가 모두 완성되었다. 그리스도는아브라함의 참 자녀들, 믿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위한 천상의 유업의 보증이 되신다.”(Meredith G. Kline)
언약의식에서 하나님의 나타남이 횃불로 보인 것은 심판 받는 하나님의 아들을 그려낸 것일 수 있다.

Q. 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셨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주님은 은혜롭게도 언약을 베풀었다(12:1~3,13:15~16,15:18). 이 약속 관계로 들어서기 위해 아브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아브람은 그저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자비는 아브람이 믿으니까 그 응답으로 하나님이 베푼 것은 아니었다. 15장의 언약 의식은 하나님의 약속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전 약속을 공식적으로 비준한 것이다.”(K. Mathews) 또한  “절단 예식의 목적은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신 약속에 대한 아브람의 의심을 일소하는 데 있다.”(M. Horton)

Q.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정말 그대로 이루어졌을까요?
  A.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졌다.

** 아브람의 자손은 애굽으로 내려가 약 사백 년 동안 고통을 당했다. 하나님은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징벌하고, 아브람의 자손이 많은 재물을 갖고 탈출하게 하셨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 아브람의 자손이 이 땅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윗의 통치가 절정에 달한 시기에 이르러 이 약속이 실현됐다.”(V. Hamilton)

Q.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나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사백 년 뒤까지 일도 다스릴 정도로 미래를 다스리고, 역사와 나라를 다스리는 분이다.

Q. 하나님께서 백성인 우리에게 약속하신 기업은 무엇인가요?
  A. 천국.

**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언약을 세워 그에게 자손과 땅을 공식적으로 비준하셨다. 하나님의 언약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성취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죄의 저주 아래 심판을 받으셔서 참 아브라함의 자손인 그리스도인들을 보존하셨다. 또한 자손을 위해 땅을 약속하신 것처럼, 아브라함의 자손인 성도에게 천국을 예비하셨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께서 아브람에게 세우신 언약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안에 이루셨으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저희를 언약 백성으로 끝까지 보존하시며, 약속하신 기업인 천국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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