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 창세기 32장 1~32절

Q.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서 말해 보세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났습니다. 야곱은 그들을 볼 때 무엇이라고 말했나요?(2)
  A. 하나님의 군대

** “하나님의 사자들이 야곱을 만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거기에 있을 뿐이고 침묵한다.”(V. Hamilton)

Q. 왜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셨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은 형 에서와 만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셔서 야곱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알게 하셨다. 이어지는 형과의 만남을 앞두고 야곱이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믿음을 도운 것 같다.

Q. 야곱은 형 에서에게 사자를 보내서 자신의 귀향을 알렸습니다(4,5). 에서는 어떻게 반응했나요?(6)
  A. 에서는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려고 출발했다.

** “야곱은 메시지 처음에서 자신을 '주의 종'(직역하면, '당신의 종')으로 소개한다.”(V. Hamilton) “야곱이 에서에게 보인 존중은 역설적으로 그들의 아버지의 축복이 원래 의도했던 역할을 뒤집은 것이다.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라는 표현은 전형적으로 복종의 자세로 용납을 구하는 요청이다.”(K. Mathews) 사자들은 에서에게서 어떤 말도 받지 않았다. 그들은 에서가 수행원들을 데리고 오는 이유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V. Hamilton) 

Q. 왜 에서는 동생 야곱을 만나는데 400명을 거느렸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400명의 무리는 상당히 큰 수로 에서도 20년의 기간 동안 성공했음을 증명한다.”(K. Mathews)

Q.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야곱의 마음은 어떠했나요?(7)
  A.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했다.

Q. 에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야곱은 어떻게 대비했나요?(7-8)
  A. 자기(야곱)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었다. 에서가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라도 피하기 위해서였다.

Q. 야곱이 두 떼로 피할 방책을 마련한 뒤에 무엇을 했나요?(9~12)
  A. 하나님께 기도했다.

** “이 기도는 창세기에서 유일하게 긴 기도문이다.”(월터 브루거만) “야곱의 기도는 자신의 계획에 없던, 하나님과의 뜻밖의 만남을 위한 영혼의 준비였다.”(M. Kline)

Q. 야곱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무엇인가요?(11)
  A.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Q. 야곱은 무엇을 근거로 하나님께 에서의 손에서 자기를 건져달라고 기도했나요?(9,12)
  A. 은혜를 베푸신다는 하나님의 언약(약속).

** “기도는 하나님에게 초점을 둠으로써 시작하고(9절) 마친다(12절).”(V. Hamilton)
9절 “...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2절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야곱은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을 의지해서 기도했다. “'나는 감당할 수 없사오나'(10)라는 표현은 직역하면 '나는 작다'이다. '작다'라는 것은 스스로 주장할 법적 자격이 없는 자를 묘사한다. 야곱은 오직 여호와의 진실하심에 호소한다.”(V. Hamilton)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라고 하여 히브리어가 반복되었다. 이것은 자신이 에서의 손아귀에 단단히 붙들려 있음을 강조한다.”(K. Mathews)

Q. 야곱이 형 에서를 위해 준비한 예물은 무엇인가요?(13~15)
  A. 암염소 200, 숫염소 20, 암양 200, 수양 20, 젖나는 낙타 30과 새끼, 암소 40, 황소 10, 암나귀 20, 새끼나귀 10.

** 모두 합하면 가축이 약 550마리나 되는 큰 선물이었다. “그 가운데 490마리는 암컷으로 구성된다.”(V. Hamilton)

Q. 왜 야곱은 형을 만나기 전에 예물을 먼저 보냈을까요?(20)
  A.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만나면 형이 혹시 자기를 받아줄 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

** “야곱이 예물을 보내는 목적은 에서를 달래기 위해서다. '형의 감정을 푼 후에'라는 표현의 문자적인 의미는 '그의 얼굴을 덮다, 속죄하다'이다. 즉, “내가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얼굴에서 (분노)를 지우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것이다. 20~21절에서 '얼굴'이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다섯 번 사용된다. '얼굴'에 초점을 두는 것은 다음에 일어날 '하나님의 얼굴'을 의미하는 '브니엘' 사건(22~33절)을 준비하게 한다.”(V. Hamilton)

Q. 야곱은 예물을 드릴 때 한 번에 에서에게 보내지 않고 떼를 나눠 여러 차례로 보냈습니다. 왜 나누어 보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마도 한 번에 보내는 것보다 여러 차례 나눠 보내는 것이 형의 마음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 “야곱의 선물은 물결을 이루며 연이어 형에게 몰려들었을 것이다.”(K. Mathews)

Q. 야곱은 얍복 나루에서 가족과 소유를 건너가게 하고 홀로 남았습니다. 왜 야곱은 시내를 건너지 않고 홀로 남았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야곱은 에서가 400명을 데리고 오는 게 걱정되어, 전략을 생각하느라 밤(13절)을 보낸다. 야곱이 에서에게 예물을 보내는 것도 밤(21절)이다. 그리고 이제 야곱 자신은 밤에 일어난다. 걱정으로 말미암아 그가 불면에 빠졌을 것이다.”(V. Hamilton)

Q. 밤 중에 야곱은 어떤 사람을 만나 날이 새도록 씨름을 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요?(28, 30)
  A. 하나님 혹은 하나님의 사자

Q.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과 씨름했지만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허벅지 관절을 쳐서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어긋났습니다(25). 왜 하나님의 사자는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어긋나게 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씨름에 있어 허벅지는 힘의 중심이다. 야곱의 자연적 힘은 위축되었고, 야곱은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에 매달려야만 했다.”(Bruce K. Waltke) 투쟁하고, 복을 쟁취하여 온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의지해 살았다. 육체가 힘을 쓸 수 없게 된 야곱에게 할 수 있는 일이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밖에 없었다.
- 호세아 12:3~4 -
“야곱은 ... 하나님과 겨루되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

Q. 하나님의 사자는 축복 요구에 대해 복을 주지 않고 이름을 물었습니다(27).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야곱'이라는 이름을 강조한 것은 이 이름이 야곱이 얍복에서 변화를 겪기까지 보여주었던 이기적인 성품에 대한 것을 거의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K. Mathews)
야곱의 대답을 이렇게 보기도 한다. “야곱이 자기 이름을 말할 때 그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야곱은 불행히도 자기 이름의 적절함에 대해 고백하고 있다.”(V. Hamilton)

Q. 하나님의 사자는 야곱의 간청에 어떻게 반응했나요?(두 가지)(28,29)
  A.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바꿔주고, 야곱을 축복하였다.

**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면서 본문은 야곱의 도덕적 성품이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을 선포한다.”(K. Mathews) “발꿈치와 밀어내는 자의 오명이 더 이상 그에게 붙지 않을 것이다. 성경 히브리어는 영적인 변화를 가리키려고, 관용구 '사람들이 다시는 말하지 않을 것이요'를 사용한다.”(V. Hamilton)

Q. 이스라엘이란 이름의 뜻은 무엇이라고 말씀하나요?(28)
  A.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김

** 야곱의 이름은 ‘발꿈치를 잡은 자’ 즉 ‘속이는 자’라는 뜻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란 뜻으로 바꾸셨다. 이름이 바뀌는 것은 단지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의 방향이 바뀜을 나타낸다.”(Roop)

Q. 누구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야곱(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을 힘으로 이긴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씨름에서 허벅지 힘이 없다면 상대를이길 수 없다. 관절이 어긋난 야곱은 씨름 상대에게 단지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야곱은 절대로 놓지 않았으니 이는 하나님의 복을 간절히 바라고 하나님만 의지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는 결사적인 마음을 보시고 이긴 것으로 여겨주셨다. 즉, “야곱은 간절히 애원하는 믿음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M. Kline)

Q. 하나님이 야곱에게 주신 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께서는, 복을 얻기 위해 속임수를 쓰던 야곱을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는 사람으로 바꾸셨다.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 앞에 서 계셨음을 깨닫는 데서 에서가 자기를 무너뜨리지 않을 것을 확신하게 된다. 야곱이 이전에 구원해 달라고 했던 기도가 이제 이 만남으로 하나님에게서 응답받는다. 야곱은 두려움에서 안도로 바뀐다.”(V. Hamilton)

Q. 사람들은 행복한 삶, 더 안전한 삶, 더 좋은 삶을 위해 투쟁하여 살아갑니다. OO가 하나님 보다 더 의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OO가 바라는 삶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이 할 일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모든 일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음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여 그분 뜻대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Q. 하나님의 사자가 떠난 후, 해가 돋았고 야곱은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습니다. 이후 다리를 절며 걷는 야곱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가 깨닫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변화된 야곱은 새로운 방식으로 산다. 그에게는 새로운 힘과 새로운 약함이 주어진다.”(월터 브루거만) “새로운 이름은 야곱에게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영원히 기억하게 할 것이다. 새로운 절둑거림은 자신을 능가하는 하나님을 만난 것을 영원히 기억하게 할 것이다.”(V. Hamilton) 이제 야곱은 자신의 꾀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 살아감을 기억할 것이다.

- 고린도후서 12:10 -
“...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가 언제나 신실하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나의 행복을 위해 이웃을 속이거나 괴롭게 만들거나 이웃의 것을 빼앗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음을 믿으며,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고 아버지의 선하신 뜻대로만 살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