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 출애굽기 20장 1-17절

Q.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하나요?(2)
  A.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

**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기에 앞서서 그분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언급하신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상기시키신다. 율법은 구원 받기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은' 백성에게 주신 것이다. “율법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갖는 관계의 기초가 아니라, 오히려 여호와의 구원이 율법의기초였다. 구원은 하나님의 율법보다 먼저 은혜로 주어진다.”(J. Bruckner)

Q. 첫 번째 계명은 무엇인가요?(3)
  A.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이 십계명 말씀은 독자를 2인칭(단수)로 부름으로써 개인적으로 주어진다.”(J. Bruckner)

Q. 첫 번째 계명의 뜻은 무엇인가요?
  A.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므로,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삶의 최고의 자리에 모시고, 그분을 섬겨라.

** “이 계명을 다른 아홉 개의 계명과 구분시키는 한 가지는 그것이 '행위보다는 관계를 금지하는' 유일한 계명이라는 사실이다.”(Patrick) 다른 신들뿐아니라 “어느 누구도 자신의 신이 되지 못한다. 곧 '자아'와 자기 성취의 종이 되지 못할 것이다. 대신 첫째 계명은 지음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참되고 지속적인 자유는 그가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않을 때 성립되고 유지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J. Bruckner)

Q. 두 번째 계명은 무엇인가요?(4,5)
  A.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Q. 두 번째 계명에서 금지한 '우상'은 무슨 뜻인가요?
  A. 신처럼 숭배의 대상이 되는 물건이나 사람.[네이버사전]

** 하나님을 형상으로 만드는 것도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는 일이다. 하나님을 사람의 손으로 만든 형상으로 제한할 수 없다. 또한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에게 우상이 된다. “우상숭배는 간음의 형태가 된다. 그것은 하나님을 형상들로 대체함으로써 사랑하는 자들 사이에 성스러운 유대를 위반하는 것이다.”(V. Hamilton)
“이스라엘 자손은 세상을 신들을 만들어내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로 보아야 했다.”(J. Bruckner)

Q. 만약 OO가 물고기나 호랑이 형상을 만들면 두 번째 계명을 어기는 것일까요?
A. 아니다.

** 하나님께서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금지한 이유는 섬기지 말라는 데 있다. 따라서 우상으로 섬기기 위해 만들지 않으면 괜찮다. 

Q. 왜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섬기는 백성에게 질투하실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참 사랑은 질투를 유발한다. “어리고 육체적인 질투가 있다면, 거룩한 질투도 있다. 이 거룩한 질투의 반대는 무관심이다. 하나님이 자신을 '질투하는' 것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그가 그의 신부를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않고, 또는 무관심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V. Hamilton)
“하나님의 질투는 인간의 질투와 같지 않고, 오히려 창조자이자 구속자로서의 하나님 안에 궁극적으로 참된 근거를 두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을 '값 주고 사신'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질투는 정당하다.”(J. Bruckner)

Q.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는 우상숭배와 관련하여 무슨 뜻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계명은 개인적 경고와 약속을 갖고 있다. '죄를 갚되'라는 번역은 문자적으로 삼사 대까지 아버지의 '죄책을 찾을'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이 없으면 우상숭배의 도덕적 영향이 창조자의 작정으로 말미암아 여러 세대에 걸쳐 가족들에게 미친다. 반면에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J. Bruckner)

Q. 세 번째 계명은 무엇인가요?(7)
  A.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Q.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 이름으로 장난을 치거나 욕을 하는 것, 자기 이익을 위해 하나님 이름을 이용하는 것, 하나님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는 경우 등 하나님의 이름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모두 해당된다. “예언자들은 개인이나 공동체의 삶이 다른 사람들을 착취하는 데 기반을 둘 때 예배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게 된다고 폭로했다(암 5:21~24; 사 1:11~17).”(J. Bruckner) “20:7은 '네가 행하는 방식과 말하는 방식에서 나의 이름을 높이라 그렇지 않다면 나의 이름과 너 자신을 관여시키지 말라'고 말씀하는 것이다.”(V. Hamilton)

Q. 네 번째 계명은 무엇인가요?(10)
  A.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Q.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가요?(10)
  A.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Q.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11)
  A.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 안식일을 만든 이유는 인간에게 쉼을 주기 위해서이다. 신명기5장에서는 안식의 이유를 구원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즉 안식일은 육체적으로 쉴 뿐 아니라, 죄인들에게 용서를 통한 참된 안식이 필요함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우리는 주일에 예배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안식일 준수의 주요한 목적과 동기는 이 날을 쉼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창조의 일을 하신 후 이 날에 쉬신 여호와를 그들의 모델로 취하는 것이다(창 2:2~3). 그러므로 이 명령은 '내가 말한 대로 하라'만이 아니라 '내가 한 대로 하라'이다. 하나님은 여기서 '나와 같이 되라'고 말씀하신다.”(V. Hamilton) 
“모든 일곱째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간에 대한 자치권을 포기하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지배를 확증한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Tsevat) 
“안식일은 순전한 선물로, 안식하는 것 혹은 안식하신 하나님의 삶에 참여하는 것이다.”(J. Bruckner)

Q. 주일에 예배하지 않고 학원에 가거나 놀러가는 일은 십계명 중 무슨 계명을 어기는 일일까요?
  A. 제1,2,4 계명

** 안식일에 예배하지 않은 것은 제4계명을 어긴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 보다 다른 것을 더 소중히 여겼다는 뜻이다. 따라서 학원 혹은 놀이가 최고의 자리에 있기에 제1계명을 어겼고, 비록 형상을 만들지 않았어도 하나님 보다 다른 것을 더 소중히 여겼기 때문에 제2계명인 우상숭배 금지를 위반한 것이다.

Q. 우리가 십계명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 십계명을 지키는 이유는 구원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뜻대로 살도록 하는 데 있다.

Q. 왜 하나님은 우리가 십계명 지키기를 원하실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노예상태로부터 구속하신 분이실 뿐 아니라 이제 그들을 구속하신 그분은 그의 거룩한 성품을 그들 안에 구현하기 시작하시기를 바라신다.”(V. Hamilton)
하나님께서 우리를 힘들게 만들려고 십계명을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선하고 바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 받는 백성은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니 OO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지켜 행하라.

기도 : 하나님 아버지, OO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OO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믿음과 지혜를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