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3-11절 단락의 중심은 3절입니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라고 질문하고, 그 답변이 4-11절입니다. 수고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나요?
  A.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

** 인간의 고된 노동, 노력, 또는 끊임없는 활동을 의미한다. “유익은 ‘남겨지다’라는 동사에서 나왔다.”(Greidanus) “유익을 ‘이익’으로 번역해도 좋다.”(Provan) 해 아래에서 사람이 수고하더라도 남는 것이 없고, 아무 이익이 없다고 말씀한다. 

Q. 3절 ‘해 아래서’는 무엇을 뜻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Greidanus), “세속적인 사람과 경건한 사람이 하나님의 저주 아래 죄인으로서 함께 살고 있는 타락한 세상”(Douglas Sean O’Donnell)을 가리킨다. 

Q. 4절에서 세대와 땅을 비교합니다. 이 구절은 무엇을 의미하나요?(4)
  A. 인간의 한시성과 자연의 영속성.

** 세대의 덧없음과 땅의 영원함을 대비시켜 인간 존재의 일시성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잠깐 살다 가지만 땅은 변함없이 그대로 있다. “바위 위 개미처럼, 우리는 이 땅에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Duane A. Garrett)

Q. 해, 바람, 강물에 관한 모습에서 공통점은 무엇인가요?(5-7)
  A. 끊임없이 순환한다.

** 한 세대가 가고 또한 세대가 오며, 해, 바람, 강물 모두 끊임없이 순환하고 지속하고 있다. “8절 상반절에서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Craig G. Bartholomew) 

Q.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8)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피곤하다'로 번역된 말은 '피곤한', '(몹시) 지친', '(아주) 지루한'이라는 뜻이다. “이 모든 움직임은 아무 결과도 내지 못한다. 아무 유익이 없다.”(Sidney Greidanus) 끊임 없는 순환을 통해 얻는 유익이 아무 것도 없으니 지치고, 아주 지루하게 여겨진다.
이것은 한시적 존재인 사람이 말로 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선다(NIV).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NRS), 어떠한 의미도 발견할 수 없다(MSG). 

Q.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8)라는 말씀의 구체적인 예는 무엇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또 보아도 만족함이 없다. 즐거운 음악을 듣고 또 들어도 결코 충족되지 못한다. 영화, 드라마, 유튜브 영상을 계속 보고 들으며 즐거움을 경험하지만 결코 완전한 만족을 제공하지 못한다. 강물이 바다를 채우지 못하는 모습과 유사하다(7).

Q. 9절 사람이 하는 일에 관해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 해당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먹고 마시고, 결혼하고, 애기를 낳아 기르고, 요리를 하고, 오락을 즐기고, 집을 짓고, 일을 하고, 사람과 화목하기도 하고 갈등하기도 하며 살아간다. 이 구절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무익한 순환을 상기시키는 것 같다.”(Whybray) 사람의 일과 자연, 둘 다 이익이 없다.

Q. 9절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A. 인류의 역사와 삶은 본질적으로 반복되며, 진정으로 새로운 것은 없다.

** 컴퓨터, 스마트폰 등은 과거에는 없던 것들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새 것은 모두 과거에 있었던 것의 변형에 불과하다.”(Brown) “인생의 근본적 사건들(출생, 결혼, 노동, 죽음 등)도 변하지 않는다.”(Garrett)

Q. 11절 말씀에 의하면, 이전 세대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기억됨이 없는’ 사례를 말해 보세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생각하면, 사람들이 얼마나 빨리 잊는지 알 수 있다. 하물며 이전 세대의 일은 더욱 잊혀진다. 오늘날 현 시대의 사람들도 장래엔 결국 잊혀질 것이다. 
이 구절은 “인간이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 영원한 ‘기억’으로 남고 싶은 인간의 허황된 꿈을 무너뜨리고 있다.”(Brown)

Q. 이 단락의 구절들이 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은 아무리 노력해도 헛되고, 반복적이며, 결국에는 잊혀지는 허무한 것이다. 인간의 모든 수고에 대한 유익은 없다. 이 구절들은 인간 스스로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Q.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수고도 전도자의 말처럼 아무 유익이 없을까요? 고린도전서 15:58을 읽고, 그리스도인의 수고의 가치와 그 이유에 대해 말해 보세요.
  A. 그리스도인의 수고에는 반드시 유익이 있다.

** 고린도전서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예수 그리스도는 새 일을 행하셨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즉 중생과 새 생명과 새 계명을 주는 새 언약에 참여하면 새 일꾼이 된다.”(Garrett) “우리의 수고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또는 그를 통해 능력을 받음으로써 헛되지 않을 것이다.”(O’Donnell)

Q. 그리스도인이 하는 모든 일이 의미가 있을까요? 헛되지 않은 수고는 무엇일까요?
  A. 주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의 뜻에 따라 행한 수고만이 헛되지 않는다.

** 신앙과 관련된 행동 즉 예배, 전도, 기도만이 헛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 동기와 마음의 중심이 중요하다.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 있지 않으면, 우리의 노동이 하나님과 무관하면, 우리의 삶은 아무 유익이 없다.”(Greidanus)
공부, 직장, 사업에 관한 일이든 상관없이 하나님을 위하여 그분의 뜻대로 행하는 일은 모두 헛되지 않다. “사람들은 우리의 일을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과 우리가 한 일을 기억하실 것이다.”(O’Donnell)

골로새서 3:23-24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