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본문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각 부분의 중심 소재를 얘기해 보세요.
** 1~3절 학대에 대하여, 4~6절 수고에 대하여. “치열한 경쟁과 악과 학대와 시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일하는 문제를 다룬다.”(Sidney Greidanus)

Q. 1절, 이 세상에서 누가 학대를 받고 있나요?
** 학대는 개인이 저지를 뿐 아니라 국가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행해지기도 한다. 노예 혹은 여자에 대한 억압, 조직폭력배의 협박과 폭력, 히틀러의 나치당에 의한 유대인 학살, 북한 공산당에 의한 정치범 핍박, 중국 내 탈북인 등등.
예멘 국가는 2015년부터 5년 째 무력분쟁 중인데, 어린이들은 고통스런 현실에 처해 있다. 현재 예멘 어린이들 200만명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고, 170만명 이상이 집 없이 떠돌고 있다. 10분당 한 명의 어린이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여자 아이들 중 3분의 2는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한다.(유니세프 사이트 2021.4.3. 검색)

Q. 1절, 왜 학대가 일어나는 것일까요?
** 학대는 세상이 죄로 타락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시지만 사람들은 욕심과 교만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게 만든다. “성경에서 학대는 이웃을 속여 물건을 가로채거나 착취하는 행위를 포함한다.”(Iain Provan)

Q. 2,3절은 학대를 살펴 본 전도자의 마음입니다. 무슨 느낌이나 생각이 드나요?
** 전도자는 죽음을 칭송한 것이 아니라 학대 받는 자의 비참함을 말하고 있다.

Q. 1절에서 학대 받는 자들에게 위로자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누가 그들을 위한 위로자가 될 수 있을까요?
** 예수 그리스도는 억압 받는 자를 위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그 일을 행하신다.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Q. 4~6절은 사람의 수고에 관해 관찰한 내용입니다. 4절에서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부러움)를 받으니”는 무슨 뜻일까요?
**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한다. 자기보다 나은 성과 혹은 뛰어난 재주를 보면 부러워한다. 그리고 자기도 그와 같이 되려고 혹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솔로몬은 우리가 일을 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경쟁적 시기심’에 있다고 말한다.”(Douglas Sean O’Donnell)

Q. 4절, ‘부러움’ 혹은 ‘시기심’ 때문에 사람이 애쓰고 노력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얘기해 봅시다.

Q. 4절, 경쟁이 선한 것일까요, 악한 것일까요? 그 근거를 들어 말해 보세요.
** “이웃보다 더 나아지려는 왜곡된 바람과, 탁월해지려는 하나님이 주신 바람 사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Bartholomew)
자신의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알고 열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다. 그러나 “시기심은 경쟁을 부추기고, 고상한 직업의식을 왜곡해 경쟁심과 지배욕으로 바꿔버리며, 폭력으로까지 이어진다.”(Brown) “직장에서 사람들은 서로 밟고 오르려 한다.”(Greidanus) “경쟁은 승자와 패자 계층을 만들어내고, 그것은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Bartholomew)

Q. 5절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는 무슨 뜻일까요?
** “팔짱을 긴 사람은 손으로 일하지 못한다. 팔짱을 끼었다는 말은 일하기 싫어한다는 뜻이다.”(Greidanus) ‘몸만 축내는도다’로 번역된 말은 원어로 ‘자기 살을 먹는다’는 뜻이다. “이들은 결국 자신을 먹어치우고 만다. 달리 먹을 게 없기 때문에, 자신이 모아둔 것을 먹고 죽는다.”(Greidanus)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시기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O’Donnell)

Q. 6절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는 무슨 뜻인가요?
** “큰 집, 큰 차, 거액이 든 은행 계좌를 갖는 것은 좋은 일처럼 보이지만 무겁다. 그것은 우리를 짓누를 것이다.”(O’Donnell) 최대한 갖기 위해 최대한 일하는 것은 어리석다. 자기가 쥔 것이 바람을 잡는 것처럼 결국 내 소유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6절은 적게 가지고(한 손에만 가득하고)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많이 가지고(두 손에 가득하고) 일과 근심에 사로잡혀 사는 것보다 낫다고 말한다. 전도자는 게으름과 일의 노예됨, 둘 다 피한다.”(Duane A. Garrett)

Q. 6절, 세상에는 일벌레처럼 쉼 없이 일하는 사람이 있고, 베짱이처럼 일하지 않고 게을러 거지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도자가 가장 좋게 여긴 것은 어떻게 일하는 것인가요?
** 전도자가 느슨한 마음으로 일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더 얻기 위해 숨가쁘게 쉼없이 일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할 뿐 아니라 전도자는 즐거워하며 일하는 것을 바람직한 모습으로 제시한다.

Q. 만약 평균 시간으로 일했으나 원하는 만큼 수입을 얻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 원하는 수입은 개인마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삶의 평온함이다. 일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지 못한다면 지나치게 많이 일하는 것이다. 혹은 지혜를 갖추면 평온하면서도 수입을 더 늘릴 수도 있다.

Q.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학대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는 어떻게 살겠어요?
**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학대당하는 자를 위하는 일은 선한 일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학대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완전한 정의는 오직 주님께서 이루실 것이다.

Q. 현재 자기가 하는 공부(일)를 생각해 봅시다. 전도자의 지혜대로 하고 있나요?

** 고린도전서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