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전도서 4장 1~6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1절 학대 : 虐 사나울 학, 待 대우할 대.
몹시 괴롭히거나 가혹하게 대우함. 압제, 탄압.
4절 시기 : 猜 시기할 시, 忌 질투할 기.
남이 잘되는 것을 샘하여 미워함.
원어로 ‘열정’, ‘질투’, ‘부러움’이란 뜻으로 영어성경에서는 ‘부러움’으로 번역함.
5절 축내다 : 縮 줄일 축.
몸이나 얼굴 따위에서 살이 빠지게 하다.
원어로 ‘먹다’, ‘소모한다’는 뜻.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본문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각 부분의 중심 소재를 얘기해 보세요.
A. 1~3절 학대에 대하여, 4~6절 수고에 대하여.
** “전도자는 치열한 경쟁과 악과 학대와 시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일하는 문제를 다룬다.”(Greidanus)
Q. 1절, 이 세상에서 누가 학대를 받고 있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학대는 개인이 저지를 뿐 아니라 집단 혹은 국가 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행해지기도 한다. 여자 혹은 소수 민족에 대한 억압, 조직폭력배의 갈취와 폭력, 전쟁 중 발생하는 강간과 학살, 북한 공산당에 의한 정치범 핍박, 중국 내 탈북인 등 학대는 이 세상에서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
“사람들이 매일 밤 울면서 잠든다. 그러나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다'.”(Greidanus)
Q. 1절, 왜 학대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학대는 세상이 죄로 타락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시지만 타락한 사람들은 욕심과 교만으로 다른 사람을 착취하여 괴롭게 만든다.
Q. 2,3절은 학대를 살펴 본 전도자의 마음입니다. 이 구절에 대해 무슨 느낌이나 생각이 드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전도자는 죽음을 칭송한 것이 아니라 학대 받는 자의 비참함을 말하고 있다. “전도자는 이러한 악이 너무 역겨워”(Greidanus) 죽은 자가 더 낫다고 말씀한다. “사람들이 학대를 받는데도 돕겠다고 나서는 자가 없는 현실”(Greidanus)도 악하다.
Q. 1절에서 학대 받는 자들에게 위로자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신약 성경의 진리에 의하면, 누가 그들을 위한 위로자가 될 수 있을까요?
A. 주 예수 그리스도
** 주 예수 그리스도는 억압 받는 자를 위하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그 일을 행하신다.
요한계시록 7:17
“...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Q. 4~6절은 사람의 수고에 관해 관찰한 내용입니다. 4절에서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부러움)를 받으니”는 무슨 뜻일까요?
A. 사람은 시기심으로 경쟁한다.
**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한다. 자기보다 나은 성과 혹은 뛰어난 재주를 보면 부러워한다. 그리고 자기도 그와 같이 되려고 혹은 앞서려고 노력한다. “솔로몬은 우리가 일을 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경쟁적 시기심’에 있다고 말한다.”(O’Donnell)
Q. 4절, ‘부러움’ 혹은 ‘시기심’ 때문에 사람이 애쓰고 노력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얘기해 봅시다.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각종 승패를 가르는 경기,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 돈 버는 능력이나 자산의 정도 등은 시기심(부러움)이 드러나는 대표적인 예이다. 시기심은 인간이 모인 곳에 언제나 함께 한다.
Q. 4절, 경쟁이 선한 것일까요, 악한 것일까요? 그 근거를 들어 말해 보세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경쟁 자체는 발전의 원동력으로 기능한다. 경쟁 과정에서 부러움이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시기심은 죄악이다. “이웃보다 더 나아지려는 왜곡된 바람과, 탁월해지려는 하나님이 주신 바람 사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Bartholomew)
자신의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알고 열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다.
그러나 “시기심은 경쟁을 부추기고, 고상한 직업의식을 왜곡해 경쟁심과 지배욕으로 바꿔버리며, 폭력으로까지 이어진다.”(Brown) “경쟁은 승자와 패자 계층을 만들어내고, 그것은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Bartholomew) “직장에서 사람들은 서로 밟고 오르려 한다. ... 전도자는 더 갖겠다고 벌이는 무자비한 경쟁이 헛되다고 말한다.”(Greidanus)
Q. 5절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는 무슨 뜻일까요?
A. 일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인생을 낭비한다.
** “팔짱을 긴 사람은 손으로 일하지 못한다. 팔짱을 끼었다는 말은 일하기 싫어한다는 뜻이다.”(Greidanus) ‘몸만 축내는도다’로 번역된 말은 원어로 ‘자기 살을 먹는다’는 뜻이다. “이들은 결국 자신을 먹어치우고 만다. 달리 먹을 게 없기 때문에, 자신이 모아둔 것을 먹고 죽는다.”(Greidanus)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시기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O’Donnell)
Q. 6절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는 무슨 뜻인가요?
A. 최대한 일하는 것보다 조금 덜 갖고 즐거움을 누리는 삶이 바람직하다.
** “큰 집, 큰 차, 거액이 든 은행 계좌를 갖는 것은 좋은 일처럼 보이지만 무겁다. 그것은 우리를 짓누를 것이다.”(O’Donnell) 최대한 갖기 위해 최대한 일하는 것은 어리석다. 자기가 쥔 것이 바람을 잡는 것처럼 결국 내 소유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6절은 적게 가지고(한 손에만 가득하고)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많이 가지고(두 손에 가득하고) 일과 근심에 사로잡혀 사는 것보다 낫다고 말한다. 전도자는 게으름과 일의 노예됨, 둘 다 피한다.”(Duane A. Garrett)
Q. 세상에는 일벌레처럼 쉼 없이 일하는 사람이 있고, 베짱이처럼 일하지 않고 게을러 거지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양쪽에 치우치지 않고 전도자의 권고대로 일할 수 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시기심으로부터 나오는 이기적 경쟁을 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이라는 믿음의 안목을 가지고 감사하며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소비 생활과 쉼도 하나님이 주신 복임을 믿고, 미래의 불안을 떨쳐버리고 믿음 안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한다.
Q. 전도자는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세 가지 악- 정의의 부재 곧 악의 실재(3:16), 약한 자에 대한 학대(4:1), 사람 사이에 만연한 시기심(4:4)-을 보았고, 일을 즐겁게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이 구절로부터 ○○가 깨달은 생각이나 느낌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이 세상의 악은 주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불의함은 우리의 삶 속에서 발견하고 혹은 경험하는 현실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되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도리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을 추구해야 한다. 그 날에 주님께서 가져오실 완전한 정의를 바라보면서.
고린도전서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