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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 하나님을 경외하라(5:1~7)

성경 : 전도서 5장 1~7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1절 삼갈지어다
          원어로 '지키다', '보호하다', '지켜보다'의 뜻(Holladay).

          우매 : 愚 어리석을 우, 昧 어두울 매.
          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움.

   4절 서원 : 誓 맹세할 서, 願 원할 원.
          원하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맹세하는 일.

   6절 진노 : 瞋 성낼 진, 怒 노할 노.
          성을 내며 노여워함.

   3,7절 꿈 : 개인의 소원이 아니라 잠자는 중에 무언가를 보고 듣는 정신 현상을 말함.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자녀가 먼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가 하나님을 잘 예배했던 경우, 혹은 그렇지 못했던 경우를 얘기해 보세요.
  A. 자녀의 말을 들어 보자.

** 하나님은 우리를 친밀히 대하시지만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 그분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크고 높으신 하나님이시다. 

Q. 1절,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는 무슨 뜻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전도자의 관심이 성전에 예배하러 가는 예배자들에게 향한다.
하나님을 예배하러 들어갈 때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스스로 주의해야 한다. 사실을 말하면, 예배란 삶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은 채 예배 참석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발을 삼가라는 것은 ‘경외함으로 나아가라’라는 뜻이다.”(Garrett)

Q. 1절, 왜 우매한 자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어리석은 자들의 제물은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진정한 움직임이 없이 ... 습관에서 비롯되는 부주의한 종교 행위다.”(Provan) “회개가 필요 없고 제물만 바치면 자기 죄가 자동적으로 씻기리라고 믿는다.”(Whybray) 그들은 하나님께 제물 드려야 함을 알았지만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므로 악을 행한다. 그들에게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들으려는 열의도 없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다.

Q. 1절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함을 교훈하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나올 때,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Greidanus) 말씀을 듣는 이유는 순종하기 위해서이다. 지식만 채우는 즐거움으로 자기를 속여서는 안 된다. 삶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다가, 주일에 모여서 예배해야 하는 것이다. 주일예배 참석이 삶의 예배를 결코 면제하지 않는다.

Q. 2절에서 하나님 앞에서 말을 적게 해야 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이 구절은 무슨 뜻인가요?
  A. 하나님과 인간의 큰 격차, '하나님의 초월성'(Greidanus)

** 하늘은 신이신 하나님의 높으심을, 땅은 피조물인 인간의 낮음을 나타낸다. 사람이 사람에게 말하듯이 하나님을 가볍게 상대할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으며 따라서 그분과 거래하거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Garrett) “성전에 오시는 하나님은 초월하신 거룩한 분이시며, 그래서 존경과 경외로 다가가야 할 분이다.”(Bartholomew) 예수님도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키신다.(Greidanus) 

Q. 3절 말씀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는 무슨 뜻인가요?
  A. 걱정을 많이 하면 꿈을 꾸는 것처럼, 말을 많이 하면 말실수를 하게 된다.

** 3절 앞에 원어로 '왜냐하면'이 있다. 즉, 2절에서 언급한 말을 적게 해야 할 이유를 3절이 제시한다. 
'걱정'으로 번역된 말은 문자적으로 '일'이다. 일이 많으면 혹은 일 때문에 걱정이 많아지면, 꿈을 꾼다는 뜻이다. 그와 같이 말을 많이 하면 어리석은 말을 하게 된다. 인간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생기는 필연적 결과이다.

Q. 4~6절에서 서원에 대해 말씀합니다. 사람은 어떤 경우에 하나님께 서원을 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서원은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하는 조건부 약속이다.”(Greidanus) 한나는 자녀를 낳지 못하자,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아들을 드리겠다고 서원했다. “서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나 그것을 지킬 생각이 없는 충동적 약속이 어리석다는 것이다.”(O’Donnell)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맹세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마 5:33-37)고 하셨다. 이것은 맹세가 필요 없는 진실한 삶을 살라는 의미이다.

Q. 6절, 오늘날 신자가 서원한 뒤에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정말 진노하시고 서원을 지키지 않은 사람에게 벌을 내리실까요?
  A.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벌은 없다. 

** 하지만 하나님은 아버지처럼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자녀를 징계하신다. 만약 신자들이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잘못을 바로잡는 일을 하신다. 

Q. 오늘날 신자들은 교회에서 어떤 서원을 하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교회에서 결혼식을 할 때, 우리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부부로 함께 살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서원한다. 자녀가 유아세례를 받게 할 때, 우리는 자녀를 기독교 신앙으로 교훈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겠다고 서원한다. 교회에서 임직을 받을 때, 우리는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서원한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께 개인적인 서원(약속)도 한다. '하나님이 저를 고쳐주시면, 제가 ... 하겠습니다.'.
핵심은 우리가 공경함으로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한다면 이러한 서원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Greidanus)

Q. 7절에서 전도자는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경외하다’는 히브리어 원어는 ‘두려워하다’이다. 경외함은 두려움의 감정만 있지 않고  존경심도 포함한다. “하나님 경외는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존경의 태도와 그분께 배우는 데 있어서 피조물답게 열려 있는 것이다.”(Bartholomew)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존중하고, 경외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며, 공경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뜻이다.”(Greidanus) 그리고 삶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이 하나님 경외함이 참임을 증명한다.

Q. 전도자는 결론적으로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1~7절에 의하면,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 예배할 때 무엇을 명령하나요?(네 가지)
  A. 아래 설명 참조. 

**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란 하나님께 예배할 때이다.
  ① 1절,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말씀을 잘 들어라)  
  ② 2절,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기도)
  ③ 4절,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서원)
  ④ 6절,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서원 다시 강조) (Greidanus 참조)

Q. ○○는 하나님을 경외하나요?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은 무지에서 생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안다면, 누구도 그분 앞에서 경외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Q. 예배 모임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바른 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예배당에 앉아 있는 것은 우매자가 하는 일이다. “예배의 본질은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하는 것이다.”(Bartholomew) 형식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가? 하나님을 공경함으로 예배로 나아가는가? “전도자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공경하는 예배의 근본이라고 말한다.”(Greidanus) 진정 중요한 것은 내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할 크신 분으로, 최고의 존중을 드려야 할 존귀한 분으로 여기고 있는가이다. 
“모세가 떨기나무 불꽃 중에 임재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명령하셨다.다.”(Greidanus)
- 히브리서 10:22 -
“...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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