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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5 굽은 세상에서 사는 법(1)

성경 : 전도서 7장 15~22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15절 허무 : 虛 빌 허, 無 없을 무.
            아무것도 없이 텅 빔.
            원어로 ‘헛됨’으로 번역된 말이다.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15~18]

Q. 15절, 세상에서 발견한 의인과 악인의 서로 다른 결과를 말씀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무슨 생각이나 느낌이 드나요?
** 선을 행한 사람에게는 복이 있고, 악을 행한 사람에게는 화가 있는 것이 정의롭다. 하지만 이 세상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정반대로 돌아가기도 한다.

Q. 15절, 의인인데 일찍 멸망하거나 악인인데 장수하는 경우를 알고 있다면 얘기해 보세요.
** 역사나 세상사를 알수록 더 많은 사례를 찾을 수 있다.

Q. 16~18절, 불의한 결과를 맞이하는 세상에서 전도자는 사는 방법을 권면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 ‘지나치게’ 의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없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의롭게 사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 율법주의에 빠지거나,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자기 의를 추구한다. 하나님과 관계없이 자기에게 집착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다.

Q. 16절, 지나치게 의인이 되거나 지나치게 지혜자가 되어 패망하는 사람의 예를 들어 보세요.
**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지나치게 의인들이었다. 그들은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키면서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긴 결과 참 의로우신 예수님을 배척했다.

Q. 17절, 지나치게 악인이 되거나 지나치게 우매한 자가 되어 기한 전에 죽는 사람의 예를 들어 보세요.
** 교도소에는 지나치게 악인이 된 사람들로 가득하다. 남을 해치는 자는 결국 자신을 해치는 어리석은 자이다.

Q. 15~17절,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불의함에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요? 그 이유는?
** “솔로몬은 '의'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떨며 나아가는 자는 한편으로는 경건하지 않은 반율법주의(무법)를, 한편으로는 신앙적 교만을 피해야 한다.”(Douglas Sean O’Donnell) 우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 우리가 주님의 길을 따라갈 때 우리는 착한 일을 행할 것이다.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에게는 큰 상이 있다. 

Q. 18절, ‘이것’과 ‘저것’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어떻게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날까요?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19~22]

Q. 20절, 이 말씀에 의하면, 이 세상을 어떤 곳으로 보아야 할까요?
** 이 세상은 죄인들에 의해 운영되고 죄인들이 만나서 교제하고 일하는 세상이다. “죄인으로 가득한 굽은 세상이다.”(O’Donnell)

시편 143:2 ... 주의 눈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로마서 3: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Q. 21~22절, 사람이 죄인인 것을 나타내는 한 가지 예로 무엇을 들고 있나요?
** 죄로 타락한 사람의 특성은 이웃을 향한 마음에서 드러난다. 등 뒤에서 노골적으로 이웃의 잘못을 들춰내고 비난하거나, 은근히 자기보다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다.

Q. 21절, 나를 향한 다른 사람의 뒷담화 때문에 마음이 상한 적이 있었다면, 얘기해 보세요. 20~22절 말씀을 근거로 나는 어떤 마음을 가질 수 있나요?
** 지혜란 사람이 부패한 죄인임을 아는 것에 있다. 이 세상에서 사람은 누구나 죄를 범하며 산다.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다른 사람에게서 선한 것을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에 대한 남의 평가를 알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Q. 우리는 죄로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좋은 것들을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 세상이 좋음을 느끼나요?
** 세상이 좋은 곳임을 느끼는 경우는 매우 많다.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아기의 웃음을 보거나, 햇살을 받고 걸으며 우리는 세상의 선함을 느낀다.

Q. 타락한 세상에서 좋은 것을 경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세상이 망하지 않도록 붙드시고 끊임없이 은혜를 베풀고 계신다. 심지어 하나님은 선인 뿐 아니라 악인에게도 햇살을 비추셔서 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을 나타내고 있다.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