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1절, 지혜와 얼굴빛은 서로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 사나운 얼굴은 그의 마음이 사나움을 드러낸다. 강포함, 무례함, 복수 등은 지혜와 거리가 멀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엄할 때가 있으나 폭력적이지 않다. 지혜로운 생각으로 빚어진 마음은 온화한 얼굴빛으로 드러난다.

Q. 2~3절, 전도자는 왕을 대하는 방법에 관해 충고합니다. 그것들은 무엇인가요?(세 가지)
** 왕의 명령을 지키라(2절),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라(3절),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3절).

Q. 2절,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라”는 무슨 뜻일까요?
** “기름부어 왕을 세울 때, 백성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그러기에 전도자는 지혜자라면 하나님 앞에서 한 충성의 맹세 때문에라도 왕의 명령을 지킬 것을 교훈한다.”(Sidney Greidanus)
“이곳의 왕이 이스라엘 왕이라면 이 구절은 다윗 왕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가리킨다. 메시야 언약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의 백성은 기꺼이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곳의 맹세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충성 서약을 가리킬 수 있다. 둘 중 어느 쪽이든 섭리를 존중하는 관점을 담고 있다. 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왕들의 통치도 주관하신다.”(Douglas Sean O’Donnell)

Q.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왕이 없습니다. 왕처럼 우리가 복종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 과거에 하나님은 왕을 세우셨다. 오늘날엔 대통령, 총리, 장관 등을 세우신다. 학교에서는 선생님, 가정에서는 부모가 복종할 대상이다.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감사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준다.”(O’Donnell)

Q. 3절, 왕 앞에서 왜 급하게 물러가지 말라고 할까요?
** 급히 물러가는 것은 왕을 대하는 예절에 어긋난다. 무례한 언행은 왕의 진노를 살 수 있다. “왕이 네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왕과 다투지 말라. 오히려 왕 앞에서 조용히 물러나는 편이 더 지혜롭다.”(Greidanus)

Q. 5절, 왕의 명령을 지키면 얻게 되는 유익은 무엇인가요?
**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왕의 명령을 거역하여서 받게 되는 해를 당하지 않는다.

Q. 5절,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 때란 ‘적절한 시간’이고, 판단이란 ‘바른 절차’를 뜻한다. 지혜자는 자신이 말하고 행동하는 데 있어서 때를 알고, 적절한 방법(절차)도 알고 있다.

Q. 6절, 때와 판단(절차)이 잘못되어 사람이 겪을 수 있는 화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무수히 많다.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고 적절한 방법이 있다. 이것을 무시하여 어기면 반드시 불이익을 당한다. 예를 들어, 회사와 같은 조직 안에서 상사에게 부적절한 때에 부적절한 방법으로 대한다면, 낮은 평가, 더 낮은 연봉, 해고 등 각종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Q. 7~8절. 7,8절에서 말하는 사람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 ① 사람에게 미래는 가려져 있다. 전문가들이 미래를 예측하지만 적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일 어떤 돌발변수가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② 사람은 무능력하다. 바람을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 ③ 사람은 자기가 죽는 날을 정할 수 없다. 죽음은 갑자기 닥친다. ④ 사람은 전쟁처럼 거대한 흐름을 벗어날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에 전세계 사람들이 휘말리는 것처럼.

Q. 8절하,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는 무슨 뜻일까요?
**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악이 그 악을 행하는 사람을 건져낼 수 없느니라”이다. 악을 행한 자가 악한 방법을 사용해서 자신이 받을 형벌을 막으려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악인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무리 강하더라도, 악인들은 자신이 행한 악의 결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Greidanus) 악인은 어느 날 갑자기 망할 수 있다.

Q. 인생을 어떻게 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