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전도서 8장 16절~9장 12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8장 17절 행사 : 行 행할 행, 事 일 사.
어떤 일을 시행함. 또는 그 일.
9장 10절 스올 : 죽은 사람들이 가는 처소(경건한 자나 악인이 다같이 동일한 운명에 처하게 되는 장소)를 가리키는 구약적 명칭. 신약적 명칭으로는 '하데스'가 있다. 엄밀하게 따져서 이 용어는 특정한 장소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육체와 영혼의 분리상태인 죽음의 형편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용어가 형벌과 고난의 장소를 상징할 때는 '지옥'이라는 개념을 가지며(욘2:2), 단순히 '무덤'을 가리킬 때는 한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서(욥7:9), 주로 선한 자들의 영혼과 관련된 용어로 쓰인다. [네이버 교회용어사전]
11절 선착 : 先 먼저 선, 着 붙을 착.
남보다 먼저 도착함.
12절 올무 : 새나 짐승을 잡기 위하여 만든 올가미.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8:16~9:1에서 발견하는 사람의 무능력함은 무엇인가요?
** 16 밤낮으로 자지 못하는 자
17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사람이 알 수 없다. 지혜자도 마찬가지다.
9:1 미래의 일을 알지 못한다.
Q. 8:16, 왜 어떤 사람은 밤낮으로 자지 못할까요?
**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낮에는 일하느라 쉬지 못하고, 밤에는 일 걱정으로 쉬지 못한다. 혹은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있다. 일중독자는 휴가를 얻어도 쉬지 못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평안을 누리지 못하거나, 인생에서 무언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헛된 믿음으로 삶을 누리지 못한다.
Q. 8:17, 사람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능히 알아낼 수 없다. 지혜자조차 능히 알아내지 못한다고 전도자는 말씀합니다. 무슨 느낌이나 생각이 드나요?
** “우리는 자기 한계를 인정하며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활용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이 땅의 삶에는 우리가 헤아리지 못하는 신비가 있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Sidney Greidanus)
Q. 9:1,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는 무슨 뜻일까요?
** 사람의 입장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실 지를 표현한 말이다. 사랑을 받음은 형통하고 평안한 삶을 가리키고, 미움을 받음은 병이나 사고, 죽음을 가리킨다. 두 가지 모두 미래의 일로, 사람은 내일 자신이 두 가지 중 무슨 일을 겪을지 알 수 없다. “의인을 포함하여 누구도 하나님을 지배하지 못하며 그의 축복을 강요할 수 없다. 우리는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Duane A. Garrett)
Q. 2~6절, 모든 사람에게 결국 임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죽음은 자연현상이 아니라 ‘악’(3)이다.”(Garrett)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2절 :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는 종교적인 의미로 구분한 것이다.
Q. 3절, 인생의 마음에 관해 무엇이라고 말하나요? 왜 미친 마음이라고 말했을까요?
** 죄로 타락한 인간의 마음을 가리킨다. 미친 마음을 품고 있는 이유는 사람이 올바른 판단력을 상실한 채 좌충우돌 부딪치며 헛된 일이나 악을 행하며 인생을 살기 때문이다. “우리의 창조자 하나님을 부정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미친 짓이다.”(Sidney Greidanus)
Q. 4~6절, 산 자가 죽은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요?
** “고대 근동에서 개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혐오스럽고 부정한 짐승이었다.”(Eaton) “반면에 사자는 가장 존중받던 피조물 가운데 하나다.”(Bartholomew)
4절, 산 자는 죽을 줄을 알지만, 죽은 자들은 아무 것도 모르며, 상을 받지 못하며, 5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이 없다. “그들의 시간은 지나갔다.”(Garrett) 반대로 산 자들은 이 모든 것을 누릴 기회를 가진다.
Q. 5절, 산 자들이 받는 ‘상’이란 무엇을 뜻할까요?
** 상이란 천국상급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누리는 기쁨과 평안, 행복, 사람들이 기억함 등을 의미한다. 6절에서 언급한 해 아래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도 같은 의미다.
Q. 7~10, 사람은 미래의 일을 알지 못하며 결국 죽게 됩니다. 전도자는 어떻게 살라고 권면하나요?(네 가지)
** 7절.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8절.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로록 하라.
9절.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10절.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Q. 7절, “너는 가서”는 “가라”는 명령이다. 전도자는 왜 ‘가라’는 명령을 넣어서 살아갈 방법을 말했을까요?
** “즐겁게 살라는 전도서의 여섯 번째 권면이다. 더욱이 이 권면은 어느 때보다 단호하다.”(Douglas Sean O’Donnell) “이 단락에서 새로운 것은 조언에서 명령형으로 옮겨가는 것이다.”(Ogden) “앞서도 즐겁게 살라는 권면을 했으나 이곳처럼 강력하고 정성들인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가라’는 명령은 모닝콜에 해당한다. 허비할 시간이 없다. 불평을 그쳐라! 자기의 염려를 극복하라! 가라!”(Greidanus)
Q. 7절,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는 무슨 뜻인가요?
** 즐겁게 음식물을 먹고 마시라는 이유이다. 하나님께서 너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셨다는 뜻이다. “벌써(오래 전에), 하나님은 우리가 음식과 음료를 즐겨도 좋다고 인정하셨다.”(Greidanus) “기쁨을 누리는 것은 죄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Garrett) “우리가 하나님의 공급품을 즐길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물을 즐기지(기뻐하지) 않으면, 그 선물을 주시는 분을 모독하는 셈이다.”(Greidanus)
Q. 8절,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하라”는 무슨 뜻인가요?
** 흰색과 향기름은 모두 기쁨을 상징한다. 기쁘게 옷을 입고, 즐겁게 단장하라는 뜻이다. 이 말은 사치하고 낭비하라는 뜻이 아니라 좋아하는 옷도 입고, 멋지게 꾸미기도 하며 살라는 권고다. “흰색은 애도의 의복인 검은색과 대조를 이룬다.”(Delitzsch)
Q. 9절, 왜 전도자는 특별히 ‘네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라고 했을까요?
** 배우자는 가장 친밀한 사람이다. 가장 사랑할 사람이며, 가장 많은 삶을 공유한다. 배우자와 함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사람의 삶에 행복을 준다. “결혼은 삶을 위한 것이다. 결혼은 함께 즐겁게 살기 위한 것이다.”(O’Donnell) 그래서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이 주신 몫, 다른 말로 보상이라고 하였다.
Q. 10절, 힘을 다해 일하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스올은 죽음의 자리다. 죽은 사람은 더 이상 공부하거나 일할 수 없다.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살아 있는 때뿐이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주님을 위해 한 일로 상급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주님을 위해 일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일하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목적을 갖고 하는 일은 만족과 기쁨을 준다.”(Greidanus)
Q. 11~12절, ‘시기와 기회’란 무슨 뜻인가요?
** 시기는 시간 즉, 특정한 시간을 가리키고, 기회란 우연히 발생하는 일을 뜻한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특정한 시간에 우연히 발생하는 일들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사람은 시기와 기회(우연)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Q. 11절, ‘시기와 기회’는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일반적으로 똑똑하고 재능 있고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다른 사람 보다 더 많은 명성과 부를 얻는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우연의 요소가 작용하여 승패를 가르고, 부와 재물이 엉뚱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우리는 자기 운명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한다. 삶은 예측 불가능하다.”(Greidanus)
Q. 12절, 물고기와 새들이 겪는 재앙과 사람이 겪는 재앙에 비슷한 점이 무엇인가요?
** 어느날 갑자기 재앙, 즉 죽음이 임한다. 물고기는 넓은 바다를 마음껏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그물이 내려오면 잡히고 만다. 새는 마음껏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먹을 것을 집어 먹었는데 그것이 덫이 되어 잡히고 만다. 사람도 매일을 평안히 살아가지만 어느날 갑자기 큰 사고나 중한 질병에 걸려 삶이 끝난다. “삶 뿐 아니라 죽음도 예측 불가능하다.”(Greidanus)
Q. 12절, 사람이 갑자기 재앙을 당하는 현실을 일깨우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 “본문이 제시하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경고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주관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다.”(Douglas Sean O’Donnell)
Q. 전도자가 말하는 인생의 한계(죽음, 미래를 모름 등)은 신약의 성도들의 삶에도 동일한가요?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성도들도 결국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또한 하나님의 일을 완전히 알 수 없으며, 장래 무슨 일을 겪을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다스림 아래 있다. 죽음은 성도에게 끝이 아니며 천국으로 가는 관문이다. 주님과 함께 영혼은 복락을 영원히 누리게 된다. 또한 이 세상에서 성도들이 겪는 모든 일은 결국 선을 이룬다. 비록 재앙처럼 보이는 사건이 일어나도 그것이 내게 유익을 가져온다. 따라서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Q. 7~10절에서 알려주신 전도자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나요? 무슨 조언이 특히 마음에 와 닿나요? 앞으로 어떻게 살겠어요?
** “우리가 ‘항상 기뻐’해야 하는 것은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살전 5:16,18)임을 알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무슨 옷을 입고 어떤 향기를 내며 누구를 사랑하든 세상으로 하여금 여러분이 예수님의 기쁨을 가진 것을 알게 해야 한다!”(O’Donnell)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