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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 정해진 미래를 사는 지혜(2)

성경 : 전도서 12장 1~8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1절 곤고 : 困 지칠 곤, 苦 괴로울 고.
         형편이나 처지 따위가 딱하고 어렵다.

   5절 정욕 : 情 뜻 정, 欲 하고자할 욕.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욕구.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12:1~2]

Q. 1절, 왜 너의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하지 않고,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말씀할까요?
** “창조주라는 단어는 우리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 분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의 창조주는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다. 우리의 창조주께서 주변에서 우리를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지으셨다. 우리의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재물과 부요를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이것들을 누리게 하신다. 진정으로 삶을 누리기 위해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Greidanus)

Q. 1절,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인가요?
** “단지 창조주가 있음을 상기한다는 뜻이 아니며, 단지 이따금 그분을 생각한다는 뜻도 아니다. 우리의 창조주를 기억한다는 말은 우리의 창조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날마다 떠올리고 이러한 지식을 토대로 행동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두고 그분의 뜻을 행하는 데 온 삶을 집중한다는 뜻이다.”(Greidanus)

Q. 1~2절,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느 날이 다가오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말씀하나요? 그 날은 무슨 날을 가리키나요?
** ‘곤고한 날’,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운 때’,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는 때’는 공통적으로 한 가지 시절을 의미한다. 늙어서 육체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시기이다. “죽음이 가까워지는 때를 가리킨다.”(Bartholomew)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다, 구름이 비 뒤에 다시 일어난다는 표현은 시야가 흐릿함을 보여준다.”(Garrett) 혹은 “노년과 임박한 죽음의 빛에서 두려움과 슬픔을 되새겨 주는 마음상태를 보여준다.”(Longman)

[3~7]

Q. 3~6절은 늙어서 쇠약해진 몸을 상징합니다. 각 구절들이 무엇을 표현하는지 말해보세요.
** ‘집을 지키는 자들’= 양 손. 손은 사람의 몸을 보호한다. 늙으면 손을 떨게 된다.
‘힘 있는 자들’ = 허리와 등 근육. 허리와 등 근육은 몸을 지탱해준다. 늙으면 허리가 굽는다.
“두 다리”를 뜻할 수도 있다. “늙으면 두 다리가 더는 몸무게를 지탱하기 어렵다. 다리가 굽는다.”(Greidanus)
‘맷돌질 하는 자들’ = 치아. 늙으면 치아가 빠진다.
‘창들로 내다 보는 자’ = 눈. 늙으면 눈이 침침해져 사물을 또렷이 보기 힘들다.
‘길거리 문들’, ‘맷돌 소리’ = 귀. 늙으면 귀가 어두워 잘 알아듣지 못한다.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늙으면 잠이 적어진다.
‘음악하는 여자들’= 목소리. 늙으면 목소리에 힘이 없어지고 음색도 나빠진다.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늙으면 중심을 잡지 못해서 쉽게 넘어진다.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늙으면 민첩하게 반응할 수 없어 길에서도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늙으면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늙으면 힘이 없어 작은 것도 무겁게 느껴진다.
‘정욕이 그치리니’= 늙으면 의욕도 상실하고, 죽으면 모든 바람이 끝난다.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죽음을 비유함.
“전도자는 사람의 생명을 귀한 등잔에 비유한다. 은줄이 풀리면 금 그릇이 바닥에 깨진다. 기름이 쏟아지고 등불이 꺼진다. 갑자기 생명이 꺼진다.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진다. 생명을 주는 물을 더는 얻을 길이 없다. 바퀴가 우물에서 깨진다. 사람들은 바퀴, 도르래를 이용해 우물에서 물을 퍼올렸다. 그런데 바퀴가 깨졌다. 퍼 올릴 물이 없다. 생명이 꺼진다.”(Greidanus)

Q. 7절, 사람은 누구나 결국 죽어서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그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것은 어떻게 살라는 뜻인가요?
** “하나님은 우리의 즐거움을 원하신다. 하나님을 기억하라. 그를 경외하라. 그리고 자유와 즐거움을 추구하라.”(Douglas Sean O’Donnell)

[8]

Q. 8절. 전도자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 죽음은 한 사람에게서 모든 것을 종결시킨다. 일도 그치고, 욕망도 사라지고, 결국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않는다. 인생은 이 세상에서 연기처럼 사라진다. “우리가 땅에서 사는 삶은 잠깐이다. 눈 한 번 깜짝이면 끝이다.”(Greidanus)

Q. 8절, 전도자의 말씀대로 이 세상에서의 삶이 모두 헛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헛될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께서는 믿는 백성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그럼에도 이 땅에서 사는 삶은 소중하다. 이 세상에서 주님을 위해 행한 모든 일은 영원한 가치를 지닌다.

Q. 이 전도서 말씀을 통해서 무슨 생각이나 느낌이 드나요?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일까요?
** “구약의 전도자가 아는 것보다 우리의 창조주께서 훨씬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 예수님은 매일 우리와 함께 하시며, 캄캄한 날에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러므로 기뻐할 이유가 늘 있다.”(Greidanus)
우리는 게으르거나 방탕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중한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아야 한다.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