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 누가복음 2장 40~52절
**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의 어린시절의 성장에 대해 침묵한다. 이 사실은, 복음서는 나사렛 예수의 전기가 아니라 구세주의 역사를 제공하고 있음을 너무도 인상적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A. Edersheim)
예수님의 탄생 이후 순서는 다음과 같다. 베들레헴 탄생(눅 2:1-7) ⇨ 목자들의 방문(눅 2:15-20) ⇨ 할례(눅 2:21) ⇨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의 속전 및 마리아 정결례(눅 2:22-38) ⇨ 동방박사 방문(마 2:1-12) ⇨ 애굽으로 도피(마 2:13-15) ⇨ 이스라엘 나사렛 정착(마 2:23) (Edersheim 참고)
Q. 아기 예수님이 어떻게 자랐다고 말씀하나요?(40)
A.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Q. 예수님은 무엇을 보고 듣고, 무엇을 배우고 자랐을까요?
A. 유대인의 신앙 문화를 경험하고, 말씀 교육을 받으며 자라셨다.
** “율법에 대한 열심은 유대인에게 실로 모든 것의 모든 것이었다. 모든 지적 추구의 총체이며 삶의 목적이었다. ...
최초의 교육은 어머니의 몫이었다. 아이들이 어머니의 치맛자락에 매달릴 때부터 몇 가지는 그들에게 익숙하다. 그것은 안식일 음식, 안식일 등불에 불을 붙이는 것 ... 아이들의 눈은 메주자(문설주에 붙인 성구함)에 이끌렸을 것이 분명하다. ...
학교에 가기 오래 전에, 개인 기도 혹은 집단 기도와 종교 의식들은, 매주 한 번씩 오는 안식일 의식이든 절기 의식이든 아이들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수전절, 부림절, 유월절, 칠칠절, 신년절, 대속죄일, 장막절의 절기 교육 ...
아이에게 처음부터 적극적인 가르침이 있었고... 자기 가문에 충성스러운 여인이라면 그것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럼에도 '자기 아들을 가르치는일의 책임'은 아버지에게 있었다.
아이가 말을 배우는 것과 동시에 종교 교육이 시작되었다. ... 성경들, 짧은 기도들, 정선된 현자들의 말들이 가르쳐졌다. 가장 일찍 가르쳐지는 찬송은 칠칠절을 위한 시편들, 혹은 할렐과 같은 절기 시편들, 혹은 시온으로의 절기 순례와 관련된 것이었다.
정규적인 가르침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는 5세 혹은 6세가 되었을 때 시작되었다. 10세까지는 성경만이 교과서, 10세부터 15세까지는 미쉬나, 즉 전통적인 율법을 공부했다 ...
우리는 가장 어린 시절부터 성경이 신인이신 그분(예수님)의 양식과 음료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A. Edersheim 발췌 요약)
Q. 왜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갔을까요?
A.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 신명기 16: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유월절은 무교절로도 불리었다. 하나님께서 매 년 세 번의 절기에 예루살렘 성전에 나아오라고 명령하셨다. 그 중에서 유월절은 가장 큰 절기였다.
Q. 유월절은 무엇을 기념하는 절기였나요?
A. 이스라엘이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Q. 예수님께서 몇 살에 예루살렘에 올라갔나요?(42)
A. 열두 살
Q. 왜 부모는 예수가 열두 살 되었을 때에 예루살렘에 데리고 갔을까요?
A. 유대인 소년들은 13살이 되면 ‘율법(말씀)의 아들’이 되어, 성인처럼 모든 율법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실제로 그 법적 연령은 2년 혹은 1년 앞당겨졌다. 예수님이 12세가 되는 해를지낸 후 첫 번째 유월절에 그의 부모가 그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은 바로 이런 관습을 따른 것이다.”(A. Edersheim)
Q. 유월절 절기 동안에 예수님과 그의 가족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요?
A. 유월절 음식을 먹었고, 유월절에 관한 가르침이 있었으며, 유월절 제물도 드렸다. 무교절 동안에는 누룩이 없는 빵을 먹었다. 또한 “처음 익은 보리를 추수하여 제단에 가져와서 그 첫 번째 가루를 오멜(보릿단 한 단)로 주 앞에”(Edersheim) 드렸다.
** “유월절의 시간적 순서는 다음과 같다. 유월절(니산월 14일), 무교절(7일간, 니산월 15~21일), 초실절(니산월 16일), 무교절 둘째 날(니산월 16일)이 초실절이며 두 명절이 동시에 겹치는 날이었다.”(K. Howard & M. Rosenthal)
“유월절의 처음 이틀 동안은 반드시 성전에 있어야 했다. 사흘째가 되면 이른바 명절의 중간이 되고, 이 때부터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도 무방했다. '그 날들을 마치고'(43)라는 복음서의 기록은 요셉과 예수의 모친이 유월절 절기 한 주간 내내 예루살렘에 거했음을 반드시 암시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절기가 끝난 다음에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선생들과 함께 있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A. Edersheim)
Q. 집으로 돌아갈 때에 예수님의 부모가 예수님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언제였나요?(44)
A. 예루살렘에서 하룻길을 간 후
Q. 왜 부모가 아들 예수가 없는 것도 몰랐을까요?
A.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예수님의 가족뿐 아니라 동네 이웃과 친척들이 함께 여행을 했기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남자들의 무리와, 여자와 어린이들의 무리로 구분하여 따로 떨어져 여행했다. 12살인 예수님은 둘 중 어느 쪽으로도 포함될 수 있었다. 요셉은 예수님이 마리아와 함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마리아는 예수님이 요셉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QA성경)
Q. 언제 예수님의 부모는 예수님을 찾았나요?(46)
A. 사흘 후
Q. 예수님의 부모는 사흘 동안 기분이 어땠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는 크게 놀라고 당황하며 근심하기 마련이다.
Q. 부모가 예수님을 발견했을 때, 예수님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46)
A. 성전에서 예수님은 선생들 중에 앉으사 대화를 하고 있었다.
** 선생은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을 가리킨다. “12살 된 소년에게는 신학 아카데미 토론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질 수가 없었다. 그러나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성전이 신학 아카데미가 될 수 있었다. 탈무드에 보면, 안식일과 절기 동안에는 성전 산헤드린의 회원들이 성전의 '테라스'로 나와서 가르쳤다. 그런 대중적인 가르침 시간에는 어떤 질문도 제기될 수 있었다.”(Edersheim)
Q. 예수님은 성경 중에서 무엇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유월절 기간이므로 “유월절 의식과 관련된 것이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어린 예수께서 메시아에 관한 가르침과 연결해서 유월절 의식의 더 깊은 의미로 사람들을 인도하셨는지도 모른다.”(Edersheim)
Q. 왜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돌아가지 않았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예수님은 율법 즉 하나님의 뜻을 공부하는 일에 전념하셨다. 선생들은 어린 예수님의 지혜와 대답에 놀랐다.
Q. 예수님을 발견한 부모의 반응은 무엇이었나요?(48)
A. 보고 놀랐고,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고 말했다.
** 마리아의 말 속에는 예수님을 향한 은근한 책망이 담겨 있다. 아마 예수께서 이렇게 근심을 끼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을 것이다.
Q. 마리아의 말에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이었나요?(49)
A.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Q. 예수님의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가장 널리 알려진 견해는 '나는 반드시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합니다.'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현존이 있고, 하나님에 대한 지시가 주어지는 곳인 하나님의 집에 있어야 한다고 선언하신다. '내 아버지'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맺은 자녀 관계의 친밀함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와 가깝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버지로부터 수행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에, 인간을 가르치도록 부름 받았다고 선언한다.”(D. Bock)
예수님은 어릴 적부터 자기 존재와 사명을 알고 있었다. “호기심의 만족이나 지식의 습득, 개인적인 야망을 망각하고 자기 아버지의 일에 몰입하는 그 순간은 자신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순간이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실이 최초로 겉으로 드러난 것이다.”(Edersheim)
Q. ○○는 누구이고,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이다. ○○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Q. 부모(특히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 깨닫지 못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예수님 탄생 당시의 일을 잊어버렸을지 모른다. 아마 부모는 예수님을 자신의 아들로만 여기고 길렀을 것이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엔 그분의 비범함이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메시아적 현현과 관련된 각 사건들은 전체 사건의 한 부분이 아니라 그 사건 자체만의 어떤 것으로 인식되었다. ”(Edersheim)
Q. 예수님은 자신의 말을 깨닫지 못한 부모에게 어떻게 행동했나요?(51)
A.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 예수님은 억지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부모에게 순종하였다.
Q.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실제 부모가 아닌 요셉과 마리아에게 순종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그 이유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참 부모가 아닐지라도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어 순종하셨다. 30세가 되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까지 이 일을 계속하셨다. “그것은 그의 사명에 대한 자기 부인, 자기 희생을 의미했다. 그것은 그 '자신'의 위대성에 비례하여 영광스러운 일이었다.”(Edersheim)
Q. 12살 예수님은 어떤 분 같아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예수님은 모범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성장과정을 무엇이라고 말씀하나요?(52)
A.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Q. 예수님처럼 자라기 위해 ○○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가 예수님처럼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길 소망합니다. ○○가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하시고, 성장할수록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지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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