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 요한복음 2장 12~25절
Q. 언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나요?(13)
A. 유월절
Q. 예수님이 성전 안에서 무엇을 보셨나요?(14)
A.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
**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지성소가 있는 건물과 안뜰, 바깥뜰로 구분되어 있었다. 성전의 안뜰은 유대인에게만(여인의 뜰 포함), 그리고 바깥뜰은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었다. 이 바깥뜰의 또다른 이름이 이방인의 뜰이다. 이방인이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곳이 성전 같지 않게 마냥 시장통 같은 곳은 아니었다. 요세푸스의 고대사에 의하면 이방인의 뜰에는 회당 같은 기능을 하는 모임 장소도 있었고, 이방인의 뜰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율법을 토론하기도 했다.”(출처: biblia.co.il)
Q. 왜 성전 안에서 소, 양, 비둘기를 팔고, 돈을 바꾸었을까요?
A. 소, 양, 비둘기는 제물용 짐승이었고, 돈은 성전세를 내기 위해 필요했다.
** 먼 곳에서 오는 사람들은 짐승을 데려오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돈으로 제물용 짐승을 구입했다. 성전세를 위해서는 일반 동전이 아니라 성전에서 사용하는 돈만을 받았기 때문에, 환전이 필요했다.
“'환전상'은 법적으로 정해진 수수료를 받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반 세겔(1인당 성전세) 이상의 금액, 예를 들어 반 세겔 두 배의 금액을 바꾸려고 하면, 갑절의 수수료를 받았다(이런 식이면, 반 세겔 네 개의 금액을 내려면, 네 배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막대한 수수료 이익이 발생했음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법적으로 정해진 동전을 지참하지 않았고, 외국에서 온 수많은 유대인 역시 동일한 상태로 성전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외국 돈을 바꿨을 것이며, 그에 따라 새로운 수수료가 부과되었을 것이 거의 분명하다.
환전상의 상 주위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마음에 그려볼 수 있다. 동전들의 무게를 달고, 부족분을 깎아내며, 따지고, 다투고, 흥정하는 모습을 말이다.
일부 사람들은 자기들이 드릴 희생 제물을 직접 가지고 왔다. 문제는, 사람들이 동물을 가져오면 정규 자격을 얻어서 임명된 사람들이 그 동물들이 레위기 율법에 부합하는지 심사해야 했다는 점이다. 여기서 검사관의 탐욕 때문에 논쟁이 생길 수 있었다. 그리고 제물로 쓸 동물을 검사하는 데 검사료가 부가되었다.”(A. Edersheim)
Q.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이뤄지는 매매 행위를 보시고 무엇을 하셨나요?(15)
A.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Q. 예수님은 짐승을 내쫓으시면서 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나요?(16)
A.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Q. 왜 예수님은 분노하셨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경건한 기도 대신에 소와 양의 울음소리가 있었고, 회개와 찬양과 간구 대신에 시끄러운 상행위가 있었다. 상거래 행위는 성전 안에서 이루어지면 절대 안되었다.”(Carson)
“희생 제물을 드리러 온 가난한 사람에게서 옳지 않은 이익을 취하려고 매우 온당하지 못한 사업이 이루어졌다. 한 번은 비둘기 한 쌍의 값이 금 한 데나리온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치솟았다.”(A. Edersheim) 이는 원래 가격 보다 무려 약 46배나 비싼 가격이다.
Q. 성전 시장에서 생긴 막대한 이익은 누구에게 돌아갔을까요?
A. 환전상과 성전 관리들.
** “환전상은 상당한 금액을 지도적인 성전 관리에게 주었을 것이 분명하다. 이 성전 시장이 랍비 문헌에서 '안나스 아들들의 잡화전들'이라고 불린 곳이다. 이 잡화전들은 대제사장 안나스의 아들들의 것이었다. 성전 시장은 그 소유자들의 탐욕 때문에 그 당시 군중에게 지극한 불평의 대상이었다. 이 대제사장 가문은 악명이 높았다.”(A. Edersheim)
Q. 예수님이 분노해서 짐승을 내쫓고 돈 바꾸는 상을 엎으신 것은 죄일까요,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A. 아니다.
** 짐승을 내쫓고, 상을 엎었어도 상인들의 재산엔 손해를 끼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말과 행동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 “예수님의 행동은 강압적이지만 잔인하진 않았다. 채찍 없이는 소와 양을 쉽게 쫓아낼 수 없다.”(Carson)
Q. 메시야이신 예수님과 성전 청결의 사건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정결케 하고 새롭게 할 사람에 관한 예언(말 3:1-3)을 성취시킴으로 그의 사역에 착수했다. 성전 정문으로 들어가 이방인의 뜰을 밟자마자, 그분은 지금까지 그곳을 더럽히던 것들을 쫓아내셨다.
사악한 매매 행위에 의해 '강도의 굴혈'이 된 자신의 아버지 집에 대한 신성 모독을 그치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메시야적 사역의 시작으로 가장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필연적인 일이다.”(A. Edersheim)
“스가랴 14:21에 대한 암시가 있다.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상인(개역개정은 '가나안 사람'으로 번역)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Dodd) 부정부패와는 별개로, 성전 내 이방인을 위한 뜰에서 장사하는 일 자체가 개혁될 일이었다.
“성전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초점이 되도록 최고로 지정된 장소이다. 예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것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순수한 예배에 대한 그의 관심을 증거한다.”(D. A. Carson)
Q. 예수님의 행동을 보고 유대인들(성전 관리들)이 표적을 요구한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A. 예수님의 행동이 정당한 것인지, 무슨 자격으로 이런 일을 행하는지를 증명하라는 요구이다.
** “그들은 군중이 있는 곳에서 감히 예수님께 손을 대려 하지 않았다. 더욱 이상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의 행위에 대해 나쁘다거나 합당하지 않다고 비난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단지 그런 권위 행사의 정당성을 입증할 '표적'만을 요구했다.”(A. Edersheim)
그렇지만 “상을 엎는 행위는 지배자들의 권력에 관한 도전이었으며, 지배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처형할 적당한 혐의를 찾도록 만들었을 것이다.”(Craig S. Keener)
Q. 예수님이 제시한 표적은 무엇인가요?(19)
A.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 “당시 성전이 완성된 것은 주후 63년에 가서의 일이다.”(A. Edersheim)
Q. 예수님이 짓겠다고 하신 성전은 무엇을 가리킨다고 말씀하나요?(21)
A. 성전 된 자기 육체
** “그리스도께서는 표적을 요구하는 그들의 도전에 표적의 도전으로 응답한 것이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라. 그러면 다시 살아나리라. 그리스도를 핍박하라. 그러면 그는 승리하리라.”(A. Edersheim)
“실제로 그것은 놀라울 정도로 적절한 표적이었다. 성전이 완전히 파괴된 지 사흘 안에 성전을 복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성전의 관행을 규제할 권한이 있다.”(D. A. Carson)
Q. 예수님이 사흘 동안에 성전을 일으키겠다고 하신 말씀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22)
A. 예수님이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참 성전이 되셨다.
**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오해까지 했던 표적,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마지막 재판에서 그들이 잘못된 비난을 하는 근거가 되는 그 표적은 부지중에 이루어졌다.”(A. Edersheim) “예수님의 몸은 하나님을 독특하게 나타내고, 인간에게 하나님의 나타나심의 초점이 되고,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거처, 성전이 의미하는 모든 것의 성취, 모든 참된 예배의 중심이 된다. 이 '성전'에서 궁극적인 희생이 이루어질 것이다. 죽음과 장사 지낸 지 사흘 만에 참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부활하실 것이다.”(D. A. Carson)
Q.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언제 깨달았다고 말씀하나요?(22)
A.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
Q.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셔서 많은 사람이 믿었으나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씀하나요?(24)
A.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 의탁 : 의지할 의(依), 맡길 탁(托), 어떤 것에 몸이나 마음을 의지하여 맡김.[네이버사전] 예수님이 그들을 믿지 않았다, 그분의 신뢰를 사람에게 두지 않았음을 뜻한다. “표적-믿음이 제자도로 발전해 나가지 않으면 부적합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해 준다.”(Keener)
Q. 예수님은 어떤 사람의 증언도 필요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씀하나요?(25)
A.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
** “요한은 예수님이 인간의 성품을 알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예수님의 신성을 확증한다.”(Craig S. Keener)
Q.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어떠함을 아셨다는 뜻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사람들의 거짓된 믿음, 변덕스러움, 치우침, 이기심, 공정하지 못함 등. 예수님은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Q.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인정도 필요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가 깨닫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예수님은 성전에서 매매하는 상인들을 보시고 분노하시고 그들을 내쫓으셨습니다. ○○가 깨닫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참 성전인 예수 그리스도와 ○○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예수님을 믿는 ○○는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성전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도 성전이다. 하나님이 성전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 안에 거하신다. 성전은 죄 용서와 하나님 만남의 장소였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 용서를 받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
- 고린도전서 3:16 -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참 성전으로 세우셨나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하시고 우리를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가 성전인 것을 믿게 하옵소서. ○○가 거룩한 성전처럼 거룩한 말과 행실로 일평생 살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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