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육부에서 최고의 엄마로 한국인 전혜성 씨를 선정한 적이 있다. 전혜성 엄마는 미국 이민 1세대로 6남매를 낳아 자녀 모두 하버드대와 예일대를 보냈다.

첫째 딸 고경신은 하버드대 졸업하고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중앙대학교에서 화학과 교수를 지냈다.

둘째 아들 고경주는 예일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오바마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차관보로 일했다.

셋째 아들 고동주는 고등학교 졸업 때 대통령 상을 받았고, 하버드대학교와 MIT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의사로 근무한다.

넷째 아들 고홍주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 법대 석좌교수가 되었다. 클린턴 정부에서 국무부 인권차관보를 지냈고, 오바마 정부에서 국무부 법률고문으로 일했다.

다섯째 딸 고경은은 하버드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유색인종 최초로 예일대 석좌교수가 됐다.

여섯째 아들 고정주는 하버드대 사회과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전공을 미술로 바꾸어 뉴욕 비주얼아트 대학에서 최고학위를 받고 미술가로 일하고 있다.

여섯 자녀가 천재라서 훌륭하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전혜성 가정만의 특별한 양육방법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삶의 목표를 심어줬고, 봉사를 실천하도록 길렀다. 그리고 매일 아침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침 뿐만 아니라 혹시 사소한 문제라도 가족 중에 생기면, 가족 모두 모여 토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았다. 이것도 부족해서 전혜성은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회의를 열었다.

- 김정진, 『기적의 밥상머리교육』 44~53p 인용

단지 명문대학에 갔기 때문에 훌륭하게 자녀를 길렀다는 뜻은 아니다. 그 자녀들은 자기 일에 충실하고 남을 돕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전혜성 씨 가정 뿐 아니라 명문가들의 공통점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많은 대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가족 대화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특히 식사 시간은 대화 나누기 좋은 시간이다. 식사 시간엔 누구나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 시간에 부모는 대화를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세상과 사람에 대한 지혜를 가르칠 수 있다. 

'밥상머리예배'는 '밥상머리교육'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말씀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밥상머리예배의 기원은 누구일까?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각종 절기를 음식과 연관지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된 직후 유월절 절기를 세우셨는데, 절기를 지키는 방식이 특별한 식사다.

출애굽기 12:8,9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무교절 절기도 식사에 대한 것으로, 하나님은 부모가 자녀에게 해야 할 말씀도 알려주셨다.

출애굽기 13: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인간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식사를 매개체로 절기를 세우신 것은 우연이 아니다.

불신자들도 밥상머리교육만으로도 두각을 나타내는 가문을 세우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더욱더 밥상머리예배를 행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어떻게 행할까?

유니게 사이트의 ‘밥상머리예배’ 메뉴는 구체적인 진행방식을 알려준다.
‘바이블톡톡’과 ‘스토리톡톡’을 활용하면 누구든지 성경과 지혜를 자녀에게 전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