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화단 사이로 길이 생겼다.
먼 길을 돌아가기를 싫어한 행인이 처음으로 길이 아닌 곳을 걸었으리라.
동일한 필요를 느낀 사람들이 그 곳을 밟았다.
몇 사람이 지나갔을까?
어느새 길이 분명해졌다.
이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름길이 되었다.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거창한 일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에게 인도하는 작은 발걸음, 작은 습관이면 된다.
하루 10분, 그것도 길면 5분...
처음엔 부모와 아이들이 어색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하루 또 하루 지속하면,
우리 자녀들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길이 생긴다.
길이 생기면 낯설지 않다.
길이 되면 익숙하고 편하다.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 향하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