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는 누구를 가리킬까요?
**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 2장 4~9절을 보면 전도자는 큰 부귀와 영예와 지혜를 가진 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Q. 왜 솔로몬은 자신을 전도자라고 말했을까요?
** “솔로몬은 왕의 자격이 아니라, 선생으로서 가르치고 있다.”(Duane A. Garrett, NAC)

Q. 2절은 전도서 전체에 두루 나타나는 주요한 생각입니다. 무슨 뜻인 것 같아요?
** ‘헛되고 헛되니’라는 구절은 문자적으로 ‘헛됨 중의 헛됨’입니다. 이것은 히브리어에서 무언가를 최고라고 나타낼 때 쓰는 표현방식입니다. 2절에서는 ‘최고로 헛되다’를 두 번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Q. 전도서에서 헛됨은 38번 사용되었습니다. ‘헛됨’이란 무슨 뜻일까요?
** ‘헛됨’으로 번역된 말은 히브리어 ‘헤벨(הֲבֵ֤ל)’입니다. 기본적인 뜻은 ‘한 번의 증기(연기)’, ‘한 번의 호흡’입니다. 이 밖에도 ‘일시적임’, ‘무의미’, ‘무익’, ‘덧없음’, ‘부조리’, ‘수수께끼’ 등 다양한 뜻을 포함합니다.

Q. 전도서 안에서 헛됨(헤벨הֲבֵ֤ל)이 사용된 구절들을 살펴보고 무슨 뜻인지 생각해 봅시다.
* 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 2:18-19
18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19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 6:11-12
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 8:14 세상에서 행해지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Q. 전도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합니다. 헛됨을 극복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죄를 지어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헛됨을 극복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일시적이며 따라서 영원한 가치를 갖지 못한다. 사람들은 부조리함의 덫에 사로잡혀 헛된 즐거움을 추구한다. 그들은 거짓 위에 살고 있다.”(Duane A. Garrett)

Q.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의 헛된 삶이 어떻게 바뀔까요?
** 주 예수 그리스도는 ‘짧은 삶’을 ‘영원’으로 바꾸셨고, ‘의미 없는’ 삶을 ‘무한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셨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천국을 소유할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삶도 새로워졌다.

Q. 2절을 다시 읽어봅시다. ○○는 무슨 느낌이나 생각이 드나요?
     인생을 어떻게 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