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전도서 2장 12~26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12절 망령됨 : 妄 어그러질 망 靈 영혼 령.
늙거나 정신이 흐려서 말이나 행동이 정상을 벗어남. 또는 그런 상태.
원어로 망상, 미친 것, 어리석음을 뜻한다.
26절 노고 : 勞 힘쓸 로 苦 괴로울 고.
힘들여 수고하고 애씀. [네이버사전] 원어로는 ‘일’을 의미한다.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전도자는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다고 말씀합니다. 이제 전도자는 무엇을 시도하고 있나요?
A. 지혜와 어리석음을 비교하고 있다.
** “전도자는 처음에는 지혜로 실패했고, 이번에는 즐거움으로 실패했다. 그래서 전도자는 세 번째 실험을 궁리한다. 그는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나은지 탐구한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왕이기 때문에, 그의 계승자는 그의 실험과 그 결과를 절대로 더 좋게 하지 못한다.”(Greidanus)
Q. 13절, 전도자는 지혜가 어리석음 보다 나음이 마치 빛이 어둠보다 뛰어난 것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뛰어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빛은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 지혜는 자신을 알고 남을 알고 상황을 알고 적절한 언행을 하게 한다. “지혜는 빛과 같다. 지혜자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안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느 정도 재앙을 피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재앙을 대비하게 할 수 있다.”(Duane A. Garrett)
어리석은 자는 어둠 속에 있는 것처럼 아무 것도 보지 못한 채 미련하게 행하고 그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그것을 고치지도 못한다. “우매자는 자신에게 임하는 사건에 항상 놀란다.”(Garrett) “어둠은 하나님께 불순종이라는 뜻에서 악함과, 삶을 성공적으로 사는 방법이 부족함을 동시에 일깨워준다.”(Bartholomew)
Q. 14절상,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는 무슨 뜻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지혜자는 눈으로 본 것을 머리로 판단하고 올바르게 분별할 줄 안다.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을 볼 줄 안다. 그리고 머리에 지식과 경험이 쌓일수록 눈이 더욱 밝아져 통찰력이 더해진다.
Q. 14하, 15, 16절. 전도자는 지혜가 어리석음 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왜 전도자는 지혜가 헛되다고 말할까요?
A. 동일한 죽음과 기억되지 못함.
** 지혜자나 어리석은 자나 모두 똑같이 죽음을 당한다. 또한 죽은 뒤에도 모두 똑같이 기억되지 않는다. 지혜자나 우매자나 결국 똑같은 결과로 끝나므로 헛되다고 보았다. 이것은 '해 아래에서'라는 조건에서 나온 결론이다.
[18~23]Q. 18~21절, 전도자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를 헛되다고 본 이유가 무엇인가요?(18b, 19, 21b)
A. 일평생의 수고를 후손에게 남겨줄 뿐이고 그가 다 관리함(18,19).
** 전도자는 마지막으로 인간의 성취를 연구한다. 비록 위대한 성취를 이루었어도 모두 다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나니 헛되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수고한 것을 가져간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가져간 자가 어리석은 자라면 그 실망이 얼마나 크겠는가?”(Michael V. Fox)
Q. 23절은 영원한 가치가 없는 것을 위해서 일평생에 수고하는 사람을 묘사합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 세상 사람들의 삶을 평가해 보세요.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드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전도자는 일에 사로잡힌 자의 비참함에 대해 말한다. 그런 자는 실제적이고 영원한 가치가 없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Duane A. Garrett) 그리고 아무 소득도 없이 인생이 끝난다. 허무하고 헛되다.
[24~26]Q. 24절, 전도자는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요?
A. 먹고 마시고 수고하는 가운데 기쁨을 누리는 것.
**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은 선하다. 하나님은 음식, 음료, 일 가운데 기쁨을 누리는 선물을 주신다. 반면 하나님의 호의를 받지 못한 자는 밤낮으로 수고하고 애써서 모으지만 그것을 누리지 못한다.
Q. 우리는 삶의 의미를 위해 즐거움을 좇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A. 아니다.
** “전도자가, 먹는 것과 소유를 삶의 목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 전도자는 일과 일의 열매에 관해 인생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다룬다. 인생의 좋은 것들을 누리고 사용하는 능력 자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Garrett)
“전도자는 먹고 마시고 일하는 자기의 행동에서 삶을 향한 일반적인 자세를 알려준다. 전도자의 자세는 하나님 중심이다.”(Bartholomew)
Q. 26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와 죄인의 삶의 특징을 비교해 보세요. 왜 이런 차이가 나올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이 문맥에서 죄인은 하나님이 주신 삶의 핵심을 빗나간 자를 말한다. 죄인은 자신에게서 삶의 목적을 구하고, 자신이 ‘해 아래에서’ 획득 가능한 좋은 것을 구하는 사람이다. 그는 온 삶을 ‘모으고 쌓기’에 집중한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수고를 통해 즐거움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는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선물에 감사함으로써 하나님을 높이는 자들이다.”(Greidanus)
Q. 26절에서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지혜와 지식과 희락은 내가 먹고 마시는 것, 일(혹은 공부)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하나님은 선물을 주시는 분이신 동시에 그것을 누릴 수 있게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모든 좋은 선물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한다면, 우리가 그에게서 받은 모든 것은 진정한 기쁨을 가져오는 선물로 보일 것이다.”(Douglas Sean O’Donnell)
하나님께서 학생에게 주신 일은 공부다. 그리스도 안에서 공부는 헛되지 않게 되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생각한다면, 공부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다. 학생이 공부를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즐겁게 한다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요, 곧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다. 하나님의 선하신 다스림을 믿는 학생에게 공부는 곧 예배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다. 이 지혜와 지식은 희락의 삶을 살게 인도한다. 지혜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 바로 지금, 기쁨을 찾는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골로새서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Q. 하나님 안에서 먹고 마시며 수고하면서 즐거워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서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게 하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빠가 자녀에게 먹을 것을 주듯이, 하나님 아버지는 신자들에게 먹고 마실 것을 주신다. 신자의 지혜는 먹고 마시는 일상을 세상과는 전혀 다르게 보게 한다. “먹는 즐거움에서 우리는 우리의 의존성과 우리의 감사를 경험하고 찬미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신비 곧 우리가 만들지 않은 피조물과 우리가 파악할 수 없는 힘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Wendell Berry)
“우리가 하나님의 선물을 기뻐하지 않으면, 그 선물을 주시는 분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음식과 음료와 일을 기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Greidanus)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