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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 죽음

성경 : 전도서 3장 16~22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16절 재판 : 裁 자를 재, 判 판단할 판.
            구체적인 소송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법원 또는 법관이 공권적 판단을 내리는 일.

   16절 정의 : 正 바를 정, 義 옳을 의.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16~17]
Q.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의로운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16절 말씀에 재판하는 곳이 어떻다고 평가하나요?
** 16절 앞에 원어로 ‘더욱이’라는 말이 있다. 법원은 정의를 실현하는 곳이다. 재판의 공정함을 위해 오직 법에 의해 행위를 판단하며, 억울함이 없도록 세 번의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삼심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전도자에 의하면 법정에서조차 악이 있다.

Q. 16절, 왜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을까요?
** 범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내려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피고인의 재산이나 권력, 재판관의 성향, 뇌물이나 외부의 압력, 거짓 증인 등이 판결이나 형량에 영향을 미친다. 재판에서 상대방을 이겼어도 실제로는 배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Q. 16절, 재판정에서 일어난 불의한 사건을 알고 있다면 얘기해 보세요.

Q. 17절,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언제 어떻게 심판하실까요?
**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의인과 악인에게 보응하신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악인이 평안하고, 의인이 환난을 당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완전한 심판은 이 세상 마지막날 심판대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Q. 이 세상에서 불의함을 보거나 실제로 자신이 불공정함을 경험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 타락한 세상에서 불의함은 아마도 자연스러운 현상일지 모른다. 우리는 심판하실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고 그분의 심판을 믿으며 그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

[18~21]
Q. 18절, “하나님이 사람을 시험하여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무슨 뜻인가요?
** “하나님이 악인에 대한 심판을 미루시고 사람이 실제로 모든 악으로 기우는지 보려고 사람을 시험하신다. 인간 사회에 악이 점점 깊어진다는 사실은 사람이 ‘짐승과 다름이 없음’을 보여준다. 짐승에게는 옳고 그름의 개념이나 정의와 불의의 개념이 없다. 하나님은 사람이 ‘짐승과 다름이 없음’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사람을 시험하고 계신다.”(Greidanus)

Q. 19~21절에서 사람이 당하는 일과 짐승이 당하는 일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 “사람과 짐승의 운명이 똑같다. 둘 다 죽는다. 또한 사람과 짐승이 죽으면 같은 곳으로 간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은 창세기 3장과 연결된다. 사람과 짐승이 똑같이 돌아가는 곳은 흙이다.”(Greidanus)

Q. 21절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는 무슨 뜻인가요?
** “인간의 혼은 죽어서 위로 올라갈 것인지, 짐승의 혼은 땅으로 내려갈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뜻.”(Garrett)

[22]
Q. 16~21절까지 내용을 요약해 보세요. 전도자는 그 결과 무엇이 낫다고 말씀하나요?(22)
** 이 세상에는 참된 정의가 없고, 사람은 짐승처럼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전도자는 이러한 세상에서 자기 일을 즐겁게 행하라고 권면한다.

Q. 22절, 즐겁게 일해야 할 이유가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의 몫’이란 무슨 뜻인가요?
** 몫은 ‘노획물의 일부’, ‘땅이나 재산’ 등 이익이 되는 것으로 번역된 말이다. 그의 몫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유익한 것’, ‘가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Q. 22절, 하나님께서 ○○에게 주신 몫, ○○의 일은 무엇인가요?
** 단지 공부나 생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자전거를 타거나 공놀이하기, 만들기나 나들이 활동 등 다양하다.

Q. 22절,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는 무슨 뜻인가요?
**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① 죽은 후의 세계가 어떠한지 사람이 알 수 없다.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의 시각으로 인생의 한계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성경을 통해 우리는 죽음 이후에 심판과 영원한 나라의 삶이 있음을 알고 있다.
② “그의 뒤에, 사람이 죽은 후, 땅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한다.”(Murphy)로 해석하기도 한다.

요한복음 14:1~3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Q.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죽음을 고려한다면, 사람은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할까요?
** “두 가지 결론을 생각할 수 있다. 첫째로 소유나 성취는 영원하지 못하며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그것을 잘 이용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본질적으로 의존적이고 한시적이기 때문에 영생에 대한 소망을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이는 불멸성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있음을 의미한다.”(Garrett)

Q.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가 죽음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살까요?
** 헤밍웨이 “인생은 무에서 무로 가는 더러운 속임수다.”
세네카 “죽음이 어떠한 장소에서도 너희를 기다리고 있는지 잘 모른다. 그러기 때문에 어떠한 장소에서도 죽음을 기다리라.”
하인리히 4세 “죽음을 소망하는 자도 비참하지만, 죽음을 겁내는 자는 더욱 비참하다.”

Q. 장래에 분명히 죽을 것을 생각한다면 ○○는 어떻게 살겠어요?
** “3장 22절에서 우리의 반응은 기쁨이다. 솔로몬은 우리에게 힘을 내어 고개를 들고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한다. 그는 죽음을 말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일로 돌아가 그것을 즐기라고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 하나님이 주신 일을 즐거워해야 한다.”(O’Donnell)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