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전도서 5장 8~20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8절 감찰 : 監 볼 감, 察 살필 찰.
잘 보아 살핌.
8절 이상히 여기지 말라 : 원어로 ‘놀라지 말라’
9절 소산 : 所 것 소, 産 낳을 산.
생산된 것.
13절 폐단 : 弊 해로울 폐, 端 끝 단.
어떤 일이나 행동에서 나타나는 옳지 못한 경향이나 해로운 현상.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Q. 8절, 왜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원어로 놀라지 말라)고 할까요?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죄로 타락한 상태이다. 힘 있는 자들은 약한 자를 억누르고 재판을 굽게 만든다. 완전한 정의는 결코 이 땅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주님께서 다시 오셔야만 정의가 실현될 것이다.
Q. 8절,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는 무슨 뜻인가요?
** 이 세상은 과거엔 신분으로, 현대에는 권력이나 부유함으로 위계질서가 존재한다. 높은 자 위에 더 높은 자가 있고, 더 높은 자 위에 더 높은 자가 있다. “이 구절은 공직자들이 뒤얽힌 타락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음을 함축한다.”(Bartholomew) “‘감찰하다’라는 말은 높고 힘 있는 자들이 서로 ‘돌봐주며’”(Sidney Greidanus)라는 뜻이다. “따라서 가난한 자들이 정의를 누릴 기회가 없다”(Greidanus)
Q. 9절, “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는 앞 구절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 “가난한 이에 대한 학대는 종종 땅을 강탈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땅에서 나는 이익은 선택된 소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유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왕은 재산권을 보호하고 땅을 강탈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Bartholomew)
Q. 10절, 얼마나 많은 돈을 갖고 싶나요?
Q. 10절의 말씀에 비추어 돈을 갖고 싶은 내 바람을 평가해 보세요.
** “사람들은 절대로 충분하게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Bartholomew) 돈은 사람의 탐욕을 결코 채울 수 없다. 게다가 온갖 해로운 결과를 가져온다. 돈은 유익하지만 돈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Q. 10~12절에서 부자가 되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살아가는 사람이 얻게 되는 결과는 무엇인가요?
** 10절 : 돈으로 만족하는 일은 없다.
11절 : 부자인 나 때문에 많은 사람이 먹고 사는 것을 바라만 볼 뿐이다.
“부자가 되면, 집을 청소하는 가정부가 필요하고, 잔디를 손질하는 정원사가 필요하며, 운전을 해주는 기사가 필요하고, 장부를 정리하는 회계사가 필요하고,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경호원이 필요하다.”(Greidanus)
12절 : 부유함 때문에 걱정 근심으로 편히 자지 못한다.
Q. 12절, 왜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할까요?
** 돈을 벌 뿐 아니라 돈을 지키는 일도 필요하다. 재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어느새 재물은 줄어들고 결국 사라지고 만다. 부자는 이 사실을 잘 알기에 정치, 경제, 외교, 사회, 자연 등 자기 재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고 손실에 대비하려고 한다.
Q. “돈은 많을수록 좋다” 말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 동의하나요, 반대하나요? 그 이유는?
** 돈이 많고 적은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재물을 향한 마음의 태도가 중요하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내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을 보지 못하게 하고, 헛된 행복을 좇다가 온갖 염려와 불행 속에 인생을 끝내게 만든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 속에 만족하는 마음은 내가 가진 재물에서 하나님의 선물을 발견하고 그것을 누리며 선하게 사용한다.
Q. 13~17절에서 전도자는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한 사람을 알려줍니다. 재물 축적이 어떤 방식으로 그에게 해를 끼칠까요?(세 가지)
** ① 14절, 재난을 당해 전 재산을 잃는다. 부자였으나 하루아침에 망한 사례는 이 세상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재물을 없애는 재난은 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다.
② 15~16절, 죽은 뒤에 재물을 가져갈 수 없다.
③ 17절, 재물을 잃은 뒤에 남은 생애를 근심과 질병과 분노로 산다. “식사는 축하와 교제의 자리였다. 그러나 재물을 잃은 부자는 어두운 데서 혼자 먹는다. 소위 친구라는 자들은 다 떠났다. 이제는 밤에 등불을 밝힐 형편도 안 된다. 어둠은 죽음을 상징한다. 그의 인생은 끝났다. 그의 삶은 아무 기쁨이 없다. 그는 죽은 거나 다를 바 없다.”(Greidanus)
Q. 18~20절에서 전도자가 발견한 하나님의 선물은 무엇인가요?(세 가지)
** 18절 : 일평생 먹고 마시며 수고하며 즐거움을 누리는 것. “17절에서는 어둠과 근심, 질병과 분노 가운데 먹는데, 18절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기쁨으로 먹고 마신다.”(Bartholomew)
19절 : 재물과 부요를 누리는 것.
20절 : 근심 걱정 없이 사는 것.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날들을 너무 자주 너무 많이 깊이 생각한다는 것이다.”(Seow)
Q. 지난 한주 동안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은 무엇인가요?
Q.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부유함을 얻으려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재물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 성경은 가난을 칭찬하지 않는다. 가난하면 많은 괴로움이 있다. 부유함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부유해진다고 행복을 얻는 것은 아니다. 돈 자체가 내게 행복과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돈을 사랑하면 돈의 지배를 받을 것이고 기대했던 행복도 얻지 못한다.
“본문의 교훈은 이렇다.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받아들여야 한다(19). 우리는 흙으로 돌아가야 할 피조물이다. 따라서 열심히 일해야 하며 수고의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18,20). 즐겁게 먹고 마시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누리라(18). 그러나 이 모든 일을 할 때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라. 하나님은 모든 좋은 것들을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만이 기쁨을 주실 수 있다. 부가 하늘에서부터 오듯이 그것을 누릴 수 있는 힘도 하늘에서부터 온다(19).”(O’Donnell)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