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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3 더 나은 것(1)(6:10~7:7)

성경 : 전도서 6장 10절~ 7장 7절

1. 함께 성경읽기

2. 단어의 뜻 알아보기
   6장 12절 : 일평생
                     원어로 '짧은 날'로 번역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영역본은 '짧은 날'로 번역함.

   7장 2절 초상집 : 初 처음 초, 喪 죽을 상.
                초상난 집.
                초상 : 사람이 죽어서 장사 지낼 때까지의 일.

3. 세 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성경 다시 읽기
   ① 무슨 뜻인가? What
   ② 왜인가? Why
   ③ 어떻게 살까? How

4. 생각의 시간

5. 본문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생각 나누기

6. 자녀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함께 토의하는 시간

먼저, 자녀가 말씀에 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합니다.

[6:10~12]

Q. 10절, ‘자기보다 강한 자’는 누구를 가리킬까요?
  A. 하나님

**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에서 이름을 부르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Q. 10절,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는 무슨 뜻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전도자는 하나님이 창조 때에 낮, 밤, 하늘, 땅, 바다를 비롯해 사물의 이름을 붙여주시는 장면을 생각하고 있다. 어느 사물에'이름을 준다'는 말은 그 사물이 존재하게 하며, 따라서 의존적이게 한다는 뜻이다.”(Greidanus) 

Q. 10절, “사람이 무엇인지 이미 안 바 되었나니”에서 사람을 어떤 존재로 알게 되었다는 뜻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해 아래에서 사람이 수고하지만 헛된 일을 할 뿐이고, 이미 과거의 일을 반복할 뿐 새로울 것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죽을 수밖에 없으며, 기억되지도 않는다. 사람은 정해진 때를 따라 살고, 온갖 소원을 이룬다 해도 스스로 행복을 보장하지도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인간 존재의 모든 것을 아셨다.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 103:14)

Q.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는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고 있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연약한 인생일 뿐이다.”(Garrett) 그분 앞에 순응할 수 있을 뿐이다. 바울은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에 복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롬 9:20)

Q. 11절,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원어로 ‘말들’도 가능)은 무엇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더 강한 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의 다툼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때를 정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논쟁하며 말을 많이 할수록 더 헛되다.”(Greidanus) 
혹은 많은 말 자체가 헛됨을 더 증가시킬 뿐이다. 헛된 인생을 더 헛되게 하는 일들은 많다. 거짓말, 비방, 다툼, 게으름, 지나치게 쌓고 모으는 일, 모든 악행 등등.

Q. 12절, 사람의 인생을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이라고 말씀합니다. 인생이 어떻다는 의미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헛된’은 ‘호흡 한 번’, ‘하나의 수증기’를 뜻한다. 일평생으로 번역된 말은 ‘짧은 날’로도 번역된다. 인생은 ‘후’하면 사라지는 호흡처럼 순식간이다. “금방 보였다가 사라진다. 그림자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며,”(Greidanus) “날아가는 새의 그림자 같다.”(Fox) “땅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 하나 남기지 못한다.”(Greidanus)   

Q. 12절, 일평생에 사람이 모르는 것 두 가지는 무엇인가요?
  A. ①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
       ②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 ‘낙’으로 번역된 말은 히브리어로 ‘‎טּ֙וֹב’이다. ‘좋은 것’, ‘선한 것’, ‘적합한 것’, ‘즐거운 것’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사람은 그 누구도 사람에게 무엇이 좋은지 모른다. 내일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우리에게 알려주지 못한다. 미래는 숨겨져 있다. 그렇더라도, 삶에서 다른 것들보다 더 선한 것들이 있다.”(Greidanus) 이어서 전도자는 더 나은 것들을 알려 준다.

[7:1~4]
Q. 7장 2절, 전도자가 산 자들에게 무엇을 마음에 두라고 말씀하나요?
  A. 죽음

Q. 1절, 죽음을 고려하면,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는 무슨 뜻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 부유함보다 명예가 낫다. 

** 좋은 이름은 명예를, 좋은 기름은 부유함을 나타낸다. 사람이 죽으면 그가 가진 재산은 그에게 더 이상 유익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그가 가진 명예는 죽음 후에도 기억되니 기름 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Q. 1절, 왜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라고 말씀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좋은 이름은 죽는 날이 되어야 얻을 수 있다. 살아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이름을 더럽힐 수 있다.”(Garrett) 그러니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
혹은 “죽는 날은 타인의 고통과 자신의 고통을 보는 것이 끝나는 날.”(Greidanus)이기 때문에 더 낫다.

Q. 2절, 사람은 초상집보다 잔칫집에 가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전도자는 초상집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합니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나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 보자.

** 영정 사진을 보는 순간, 죽음의 존재를 발견한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죽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죽음을 생각할 때에 우리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해 지혜를 얻는다. “죽음은 사람을 거짓된 삶이 아니라 진정한 삶으로 향하게 한다.”(Brown)

Q. 3절, 사람은 슬픔보다 웃음을 더 좋아합니다. 왜 전도자는 슬픔이 웃음보다 마음에 더 유익하다고 말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전도자가 말하는 '웃음'은 '경솔한 행동'을 의미한다. 그가 전도서 전체에서 권하는 즐거움을 의미하지 않는다.”(Greidanus) 
슬픔이 주는 유익은 사람이 삶을 진지하게 살게 만들기 때문이다. 웃으며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은 인생을 헛되이 보낼 수 있다. 

Q. 4절, 지혜자와 우매자의 마음을 대조합니다. 지혜자와 우매자는 각각 어떻게 살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초상집은 삶의 본질을 배우는 학교다. 지혜자는 자신의 죽음이 현실임을 명심하고 살아간다. 반대로, 우매자는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혼인집의 떠들썩한 잔치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밀어낼 것이다.”(Greidanus)

Q. 죽음을 염두에 둔다면, ○○는 돈, 일이나 공부, 삶의 일상, 인간 관계 등 인생의 일들에 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까요?
  A. 자녀의 말을 들어 보자.

** 죽음에 대한 인식은 삶을 대하는 태도를 구체적으로 변화시킨다. 돈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을 것이며,  삶에서 누리는 소소한 일들을 감사할 것이며, 이웃에게 더 너그럽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5~7]
Q. 5절, 왜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좋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지혜로운 자의 책망'은 '건설적인 비판'이다. 그 목적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해로운 행동 패턴을 바로잡는 것이다.”(Greidanus)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으므로 책망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책망을 들음으로써 악을 피하고 선을 지속할 수 있다. 반면에 우매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에서 배울 것이 없다.(Greidanus)

Q. 5절, 사람은 누구나 책망 보다 칭찬 듣기를 더 좋아합니다. 어떻게 책망 듣기를 더 좋아할 수 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겸손한 마음은 지혜에 속한다. 죽음에 대한 깨달음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적으로 반응하게 만든다. 

Q. 6절, “우매자들의 웃음 소리는 솥 밑에서 타는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가시는 빨리 타며, 고대세계에서 쉽게 꺼지는 연료였다. 우매한 자들의 웃음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화려하게 타오르지만 쉽게 꺼지는 불길이다.”(Greidanus) 우매자의 웃음 소리는 시끄러울뿐 삶에 유익이 전혀 없다.

Q. 7절, 왜 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지혜로운 자도 안전하지 못하다.”(Greidanus) 모든 종류의 탐욕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게 만든다. 특히 재물은 지혜자에게조차 강한 유혹으로 작용한다. 그 결과 우매자처럼 불의한 일을 행하여 수치를 얻고 형벌을 받기도 한다.

Q. 본문(6:10~7:7)에서 전도자가 교훈하는 것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A. 자녀의 말을 들어 보자.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