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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후서 3:14~15

◳ 성경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3:14~15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① (함께/혼자) 성경 단락 읽기 (살후 3:6~15)
② 의미를 생각하며 오늘의 성경 구절 읽기
③ 질문을 찾으며 오늘의 성경 구절 읽기

단어 설명
14절
지목하여
: 가리킬 지(指), 눈 목(目), 사람 사물 등이 어떻다고 가리켜 정함.[한컴한글사전] “’특별히 주목하다’, ‘표시하다’, ‘공개적으로 식별하다’”(Friberg)

부끄럽게 하라
: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도록’. 신자들이 그렇게 만든다는 의미”(Shogren 참고)

15절
그러나
: 원어로 ‘그리고’이다. “15절에 있는 분명한 명령들과 14절에 있는 앞의 명령이 대조되기보다 연속됨을 보여 준다.”(Weima)

생각하지
: 원어로 ‘생각하다’, ‘여기다’, ‘간주하다’라는 뜻.(Gingrich)

문맥 설명
바울은 게으른 자들의 문제에 대한 대책을 교회에 지시한다(12~15절). 12절에서 그들이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게 하라고 한 뒤에, 이것을 따르지 않을 것을 대비해 교회가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말씀한다(14-15절).

Q. 오늘 구절의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Q. 질문을 만들어 보세요.

14-15절
Q. 14-15절에 관해 만든 질문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질문이 필요한 경우 아래를 참고하세요.▼

Q. 바울은 언급한,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A. 게으른 자들이 일해야 한다는 말뿐 아니라 데살로니가 전후서 전체의 가르침.

** 데살로니가 신자들 가운데 반항적인 게으른 자들이 바울과 동역자들의 말을 따르지 않고 있었다. 바울은 그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지만 신자가 지켜야 할 바울의 가르침은 단지 조용히 일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신자들은 복음의 삶에 합당한 모든 가르침, 곧 전통을 지켜야 한다.

Q. 바울의 가르침에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 취해야 할 일은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지목하여 사귀지 않는 것이 어떻게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만들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교회 구성원 전체가 특정인의 불순종을 잘못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다. “전체 교회는 제멋대로 하는 그들의 동료 구성원을 징계할 공동 책임을 지니고 있다.”(Weima) “교회는 일어나고 있는 일을 무시하거나 묵인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해야 한다.”(Shogren) 불순종하는 자들은 대개 자신을 합리화할 이유를 갖고 있다. 한두 사람의 지적을 받더라도 바뀌지 않는다. 교제의 중단은 불순종하는 이들이 잘못되었음을 온 공동체가 동의한다는 것을 현실로 느끼게 만든다. 명예와 수치를 존중하는 고대 사회에서 교제 중단은 불순종하는 이들에게 수치를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Q. 반항적인 게으른 자들이 불순종할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겪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교회 신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들의 반항과 게으름이 죄라는 사실을 들었을 것이다. “교회의 공동 식사를 포함해 교회의 예배 모임들에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 또한 그들을 위한 사적 식사를 주최하는 것도 금지되었다. 다만 비공식적인 개인적 접촉은 허용했을 것이다.”(Weima) 그들은 형제로서 최소한의 접촉만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연히, 음식이나 생필품 공급도 중단되었다. 가르침, 식사, 간증, 삶의 나눔, 합심기도 등에서 모두 배제되었다.

Q.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같이 권면하라”는 무슨 뜻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불순종한 자들을 미움과 적대감으로 대하지 말고 사랑 안에서 대하라는 의미다. “위반자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가족의 일부다.”(Shogren) 지목하여 사귀지 않는 이유는 벌이 아니다. 불순종하는 이들을 회개케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 점에서 교제의 중단은 사랑으로부터 행해지는 징계이다. 부모가 자녀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 징계하는 것처럼, 교회가 불순종하는 이들을 징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제 중단은 사랑의 다른 표현이다.
“한편으로는 그들을 불신자로 취급하지 말라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을 멀리하라는 것이다.”(Shogren)

Q. 오늘날 교회 안에 불순종하는 이들에 대한 징계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없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징계의 부재는 어떤 문제를 교회에 가져올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사실상 현대 교회에서 징계는 사라졌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문제를 일으킨 신자들은 얼마든지 다른 교회로 옮길 수 있고, 다른 교회는 그들을 환영한다. 신자 개인의 불순종의 문제가 교회 사이에 공유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지도자들은 징계를 시행할 경우 발생할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회피하려고 한다. 교회가 ‘시끄러워지는’ 것보다 문제를 그냥 덮어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징계의 부재는 교회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교회가 교회답지 않은 모습으로 세상에 드러난다. 순종적인 착한 신자들이 불순종하는 신자들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교회를 떠나기도 한다. 교회 안에 사랑이 식고, 진리 안에서 교회의 하나됨이 어려워진다.

◱ 적용
Q.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무엇이고, 삶에 적용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기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깨달은 바를 믿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