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 베드로전서 1:20~21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① (함께/혼자) 성경 단락 읽기 (벧전 1:13~2:3)
② 의미를 생각하며 오늘의 성경 구절 읽기
③ 질문을 찾으며 오늘의 성경 구절 읽기
단어 설명
20절
창세
: 만들 창(創), 세상 세(世). 세상을 만듦.
원어로, ‘세상의 기초’.
말세
: 끝 말(末), 세상 세(世). 세상의 끝.
원어로, 장소나 시간의 ‘끝’, ‘마지막’. '끝에 또는 다른 모든 것 이후에 옴'(Danker)
‘마지막 때’.
문맥 설명
새 언약 아래 신자는 순종의 자식으로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닮을 책임이 있다. 신자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더라도 그분의 공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살 동안 두려움으로 지내야 한다. “나머지 구절(18-21절)은 신자들이 왜 두려움으로 살아야 하는지 설명한다.”(Schreiner) 죄 없는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희생제물이 됨으로, 불신자로서 살아온 헛된 행위를 대속하셨으니, 신자는 전적으로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야 마땅하다. 이어서 베드로는 대속물이 되신 그리스도에 대한 신적 기원을 설명한다.
Q. 오늘 구절의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Q. 질문을 만들어 보세요.
20~21절
Q. 20~21절에 관해 만든 질문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질문이 필요한 경우 아래를 참고하세요.▼
Q. 그, 곧 그리스도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창세’로 번역된 말은 문자적으로 ‘세상의 기초’이다. 세상의 기초를 놓기 전에 그리스도가 알려지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곧 구원자가 되기로 작정하셨음을 의미한다. 삼위 하나님 사이에 이것이 공유되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선재성과 신성을 확증한다. 구속 계획은 시간 속에서 즉흥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창세 전에 하나님 안에서 이미 결정된 영원한 작정이었음을 보여준다.
Q.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셨다”에서 말세는 언제를 가리키나요?
A. 그리스도의 초림 이후의 때
** “이 구절은 마지막 때가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시작되었음을 보여 준다.”(Schreiner)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를 신자들은 말세라고 인식했다(행 2:17, 고전 10:11, 요일 2:18). 성경적인 말세의 개념은 더 미래에 그리스도의 재림과 신자들이 부활하는 ‘말세의 끝’을 의미하기도 한다(요 6:39). 말세의 끝을 ‘주의 날’(살전 5:2), ‘그리스도의 날’(고전 1:8), ‘하나님의 날’(벧후 3:12) 등으로 표현한다.
“너희를 위하여”라는 말에는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계획의 수혜자임을 알려준다. “‘말세에 나타내신’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의 과거 사건을 가리킨다.”(Jobes) 성도들은 시작된 종말인 ‘이미’와, 재림이 실현되지 않은 ‘아직’의 현실 속에 살고 있다.
Q.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영광을 주신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우편에 앉으심.
**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시어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으로써, 만유의 주(主)가 되시고 모든 권세를 가지게 되셨다.
Q. “너희는 ...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은 무슨 의미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죄인은 하나님을 섬길 자격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자적 지위를 보여준다. 성도의 신앙의 궁극적인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이시지만, 그분께 나아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수단과 통로는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에 대해 소망을 품은 것은 고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고 그에 대해 소망을 품는 것이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켜서 영광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Jobes)
Q.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믿는 자들의 소망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뿌리를 둔다.”(Schreiner) 믿음은 구원의 수단에, 소망은 구원의 결과에 관련된다. 성도들의 구원은 하나님의 구원자인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성도들의 소망은 하늘의 유업으로써 하나님께서 예비하신다. 믿음은 이미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확신이며, 소망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일(재림과 영광)에 대한 기대이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으며, 현재의 믿음이 미래의 소망을 이끌어 성도들이 전인적인 신앙을 갖도록 인도한다. 성도의 삶의 초점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만 향해야 함을 가르친다. 세상의 고난과 시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과 소망의 원천이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 적용
Q.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무엇이고, 삶에 적용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기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깨달은 바를 믿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