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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2~3

◳ 성경 본문 : 베드로전서 2:2~3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① (함께/혼자) 성경 단락 읽기 (벧전 1:13~2:3)
② 의미를 생각하며 오늘의 성경 구절 읽기
③ 질문을 찾으며 오늘의 성경 구절 읽기

단어 설명
2절
순전한
: 순수할 순(純), 완전할 전(全). 순수(純)하고 완전(全)하다.[속뜻사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Danker).
거짓 없는, 정직한(Friberg)

신령한
: 신 신(神), 혼령 령(靈). 신적이거나 영적인.
① 무언가의 실제 본성에 속하는 ‘이성적인’, ‘합리적인’
② 마음과 영의 영역에 속하는, ‘영적인’(Friberg)

사모하라
: 생각할 사(思), 그리워할 모(慕). 애틋하게 생각하며(思) 그리워함(慕).[속뜻사전]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갈망하다’, ‘강하게 원하다’(Danker)

3절
인자하심
: 어질 인(仁), 사랑할 자(慈). 마음이 어질고(仁) 남을 사랑함(慈).[속뜻사전] 친절한, 선한(Danker).

문맥 설명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은 성도는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을 파괴하는 모든 악을 버려야 한다. 그것과 함께 베드로는 성도가 추구해야 할 것을 말씀한다.

구조 설명
‘버리고’는 분사이고, 1~3절의 주 동사는 단 하나로 ‘사모하라’(2)이다.

Q. 오늘 구절의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Q. 질문을 만들어 보세요.

2~3절
Q. 2~3절에 관해 만든 질문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질문이 필요한 경우 아래를 참고하세요.▼

Q. “순전하고 신령한 젖”은 무엇을 가리킬까요?
  A. 효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

** ‘순전한’은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것으로, “신자들이 버려야 할 기만과 반대이다.”(Schreiner). ‘신령한’은 물질적인 젖이 아니라 ‘영적인’ 차원의 것임을 의미한다. 혹은 죄인이 “거듭나서 들어가게 된 새로운 종말론적 실체”(Jobes)에 필요한 젖을 의미한다. 따라서 순전하고 신령한 젖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이 한 점도 없고, 영적이면서 신자의 새 생명에 적합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그렇지만 이것은 단순히 기록된 말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영적 성장을 일으키는 유효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건강한 젖을 먹는 아기는 반드시 성장하게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으로 비유된 말씀은 성도들이 ‘주님을 닮도록 만드는 은혜의 말씀’이다.

Q.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사모하라는 말씀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갓난 아기들이 젖을 찾는 모습을 생각해 보라. 갓난 아기에게 젖을 주지 않으면 맹렬히 운다. 얼굴은 새빨개지고 온몸을 다해 젖 달라고 운다. 젖을 먹을 때도 갓난 아기는 허겁지겁 젖을 빤다. 베드로는 “마치 갓난아기가 젖에 집착하듯이 본능적으로 하나님의 것을 기뻐하며 끊임없이 사모하라고 명령한다.”(Jobes)

Q. 신령한 젖을 갈망하라는 목적 혹은 결과는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원이란 무슨 뜻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신자의 구원은 이미 얻은 것이면서 동시에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이다. 성도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완성될 것이다. 베드로가 언급한 구원은 마지막 날 ‘완전한 구원’, ‘구원의 완성’을 가리킨다. 성도는 구원 받은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을 가진다. “베드로는 종말론적 구원을 위해 영적 성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Schreiner)

Q.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성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갓난 아기는 젖을 먹고 소화하여 영양분을 자기 몸의 일부로 흡수함으로 자란다. 영적인 성장도 비슷하다.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유효한 말씀의 은혜로 말미암아 성도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을 점점 더 닮아간다.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이 자기의 일부, 즉 인격과 삶의 일부가 되게 한다.
이것은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는 일을 수반한다(2:1). 그리스도인은 새 생명과 부합하지 않는 태도와 행실을 버리기 전에는 ... 변화시키는 은혜를 섭취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를 본능적으로, 기꺼이, 계속 사모할 수도 없다.”(Jobes)

Q.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고 했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은 무엇을 가리킬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복음에는 주의 선하심이 담겨 있다. 복음의 진리에 순종한 신자라면 누구나 주의 인자하심을 맛본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한다.

Q. 나는 순전하고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고 있나요? 어떻게 갓난 아기가 젖을 바라듯이 사모할 수 있을까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혹시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갓난 아기의 성장을 위해서 젖이 필수인 것처럼, 거듭난 신자에게 ‘하나님의 유효한 말씀’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성장은 단순히 필요한 의무나 이질적인 도덕주의가 아니다. 영적 성장의 갈망은 주님의 아름다움을 맛보는 것, 그분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체험하는 데서 온다.”(Schreiner)

◱ 적용
Q.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무엇이고, 삶에 적용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기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깨달은 바를 믿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