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산타 할아버지를 가르치지 말라!

캐롤 중 이런 가사가 있다.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 이 가사는 아이들이 착한 일을 하도록 만드는 부모의 수단으로 종종 이용된다. 아이들이 잘못을 하면 “너, 그러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주고 그냥 가신다~”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구세주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이 착한 일을 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자격이 없는 죄인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과 은혜의 증거다.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은 착한 아이를 위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선물 예수님은 죄인(나쁜 아이)을 위한 것이다. 산타할아버지는 성탄절의 본질을 왜곡시켰다.

부모는 아이 동심을 위하기보다는 아이에게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

그러면 성탄절 선물은 어떻게 할까?

성탄절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이렇게 말해주라.

“사람들은 죄를 짓고 하나님께 반역했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어. 너도 그동안 아빠 엄마에게 잘못을 한 적이 있었지. 하지만 이 선물을 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아빠엄마도 너를 사랑하니까.”


교회 성탄절 행사에 관심을 기울여라!

성탄절이 되면 교회 주일학교에서 ‘성탄축하행사’를 보통 한 달 전부터 준비한다. 주일마다 아이들은 찬양메들리, 성극, 뮤지컬 공연 등을 연습한다. 부모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무슨 역할을 하는지 관심을 가지라. 그리고 아이들이 성탄절 행사를 단지 교회에서 어른들을 위해 발표하는 재롱잔치 정도로 알지 않도록 의미를 가르쳐야 한다.

“너희들 요즘 주일학교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때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저는 별을 들고 찬양할 거에요” 둘째가 대답했다.
“저는 성극에서 ‘흰 눈 같은 하얀 케이크를 먹고 싶어’ 라고 말해요” 첫째가 말했다.

“그래~ 성탄절에 발표는 왜 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예수님이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요” 첫째가 말했다.

“왜 예수님이 오신 날을 기념하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잖아요.” 둘째가 말했다.

“그래~ 성탄절은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탄생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야. 성탄절 발표는 사람들 앞에서 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너희들은 누구를 위해서 이 발표를 하는 것인지 기억해야 한단다. 너는 누구를 위해서 발표를 하는 거지?”

“하나님!”
“그래~ 하나님 앞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거야. ‘하나님, 저희를 구원하기 위해서 아들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찬송과 율동으로 표현하는 거야.”

“떨려요~” 둘째가 말했고 엄마가 설명했다.
“사람을 보면 떨려. 하지만 하나님을 보면 안 떨려~ 그러니 아빠 말씀대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공연하렴.”
“네~!”

예수님의 탄생 컬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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