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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김득신

조선시대 김득신이란 사람이 살았어요. 그의 아버지는 김득신을 ‘노둔’이라고 표현했어요. 한마디로 어리석고 우매하다는 뜻입니다.

** 노둔 : 늙을 로(老), 둔할 둔(鈍), 늙어서 재빠르지 못하고 둔하다.[네이버사전]

김득신이 과거시험에 번번이 낙방하자 아버지는 보다 못해 아들에게 이런 지침을 내렸어요. “떨어지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예순까지는 과거에 응해보라.”

김득신은 계속 낙방했지만 책을 읽고 또 읽었어요. 그는 30대가 돼서도 매번 낙망했습니다. 40대가 돼서도 줄줄이 낙방했어요. 그가 과거시험에 합격한 나이는 무려 59세였답니다.

그는 책을 읽으면서 몇 번 반복해서 읽었는지 표시해서 기록으로 남겼어요. 36년 동안 그는 36권의 책을 1만 번 이상 읽었습니다. 사마천이 지은 ‘사기’ <백이>편의 경우, 무려 11만 1,000번을 읽었어요.

김득신은 죽기 1년 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어요.
“나는 애써서 터득한 사람이다. 결국에는 성공하는 데까지 이르렀으니 뜻과 소원을 다 이루었다.”

후대 사람들은 김득신을 조선시대 8대 문장가라고 말한답니다.

- 『아버지로 성공하라』 158~59p에서 스토리 요약 인용 -

Q. 김득신이 과거시험에 번번이 낙방할 때마다 어떤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Q.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시험에 떨어지면 실망하고 마음이 힘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려면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지요.

성경말씀 들려주기 :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 잠언 13:4 -

**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하면 마음에 원하는 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요.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에게 부지런한 마음을 주세요. 이 세상에서 원하는 것들을 이루어 만족한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