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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

동네 문방구 상품 보관대 위에 붙은 글귀를 보았다.
“엄마가 보고 있다.”
“머리 위에 CCTV가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꺼리들이 플라스틱 함에 가득했다.
아마도 몇몇 아이들이 돈을 내지 않고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있는 것 같았다.

“애들이 종종 가져가나보죠?”

문방구 아주머니가 한탄하며 말을 쏟아냈다.
“한둘이 아니에요. 수두룩하게 많아요. 더 기가 막힌 것은 엄마들이에요.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엄마를 못 봤어요. '얼마면 돼죠? 돈 주면 되잖아요..'라고 떳떳하게 말해요.”

“훔친 아이가 와서 ‘아줌마한테 할 말 없어?’ 물었더니, 사과도 하지 않고 ‘돈 주러 왔어요’ 라는 거에요. 참 나...”

아이들이 먹을 것을 가져가는 것이 큰 범죄는 아니다. 하지만 도둑질은 분명 잘못이다. 이웃에게 피해를 끼쳤으면 사과하는 것도 도리다.

아이들의 기를 죽이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엄마는 자녀를, 죄를 짓고도 떳떳한 철면피로 기르고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니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가르친다.
그리고 아이는 비뚤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진리의 말씀으로 자녀를 가르치는 일은 복이다.

자녀를 CCTV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아이들로 길러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이 계시니, 우리 자녀들은 사람이 보든 안보든 정직하게 살 것이다.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강한 유혹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