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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

부모는 자녀사랑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차별대우를 받는다면, 다른 사람에게서 그 사랑을 보상 받을 수 없다. 자기를 낳아준 부모는 이 세상에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공평하게 사랑해야 한다.

부모도 사람인지라 자녀 중에 정이 더 가는 아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그것을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야곱의 가정은 아버지의 편애로 아픔을 겪었다. 야곱에게는 두 아내 라헬과 레아가 있었는데,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기에 그 자녀 요셉을 더욱 사랑했다. 편애가 지나쳐서 야곱은 요셉을 위해 화려한 색상의 옷까지 입혔다.

다른 형제들은 요셉의 화려한 옷을 볼 때마다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버지의 편애와 사랑 받지 못하는 자신들을 생각했을 것이다.

비극적인 결과는 잘 아는 바다. 형제들은 요셉을 미워하여 죽일 마음까지 품었고, 그를 노예로 팔아버렸다.

하나님은 형제들의 악한 행동마저도 선을 이루는 결과를 만드셨다. 그렇다해도 형들의 시기와 미움은 죄이며, 아버지 야곱의 잘못도 크다.

가정에서 자녀가 비뚤어지게 행동할 때, 부모는 자녀가 사랑을 느끼지 못해서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나는 자녀 다섯 명이 있는데, 모두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때로 자녀가 자신은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부모 보다 자녀의 마음이다. 자녀가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부모가 좀더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

혹시, 딸보다 아들에게 은연 중 더 사랑을 표현하지는 않았는가?
막내라서 귀엽다고 더 사랑을 표현하지는 않았는가?

부모의 사랑이 아이를 자발적으로 순종하게 한다.
사랑을 자주 표현하고, 차별 없이 자녀들을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