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아내의 시간’이 있는 날이다.
아내는 아침 설거지를 못한 채 바쁘게 나갔다.
나는 7인분 설거지를 마치고 싱크대까지 싹 닦았다. 찰칵!
나는 아들에게 물었다.
“왜 아빠가 설거지를 했을까?”
“엄마를 러브해서...”
“그래~ 엄마를 러브해서지... 왜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지?”
“현숙한 여인이니까요...”
“네 엄마는 현숙한 여인이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에베소서 5:28)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란다.”
오늘 나는 설거지뿐 아니라 쓰레기 버리기(다른 집의 두 배), 집안청소, 아이들 점심밥 챙겨주기도 했다.
아들도 아빠를 본받아 아내 사랑을 실천하겠지?!!
아들 마음에 좋은 씨앗 하나를 심었다. 🙂